오준호 “이번 대선은 기본소득 대선”, “윤석열은 짝퉁이고 이재명은 약하다“
오준호 “이번 대선은 기본소득 대선”, “윤석열은 짝퉁이고 이재명은 약하다“
상임 선대위원장 신지혜 “기본소득은 불평등 바꿀 비전”, “젊은 정당 에너지 보여주겠다”
  • 이윤성 기자 dhns9114@naver.com
  • 승인 2021.12.04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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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이윤성 기자] 기본소득당 당원총회 및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 출범식이 12월 4일(토) 오후3시 하이서울 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기본소득당의 대통령선거 후보로 공식 선출된 오준호 후보는 “이번 대선은 기본소득 대선이 될 수밖에 없다”라고 말하며, 대권 주자로서의 자신감을 보였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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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호 후보는 “이번 대선은 윤석열의 짝퉁 기본소득, 이재명의 약한 기본소득, 오준호의 프리미엄 기본소득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장”이라며 기존 대권 후보들을 비판하고, 본인이 명확한 대안을 가진 유일한 후보임을 강조했다. 오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기본소득을 다 지우기로 작정한 것 같다”며, 이재명의 공약 철회 행보를 비판했다. 이어서 “기본소득 해야지만 부동산 투기 막고 부의 재분배를 이룰 수 있다”고 주장하며, 이재명 후보에게 만남을 제안했다.

나아가 오준호 후보는 우리 사회의 공정과 상식을 되물으며, 경쟁에서 벗어날 자유를 강조했다. 오 후보는 “윤석열 후보는 사법고시를 아홉 번이나 칠 수 있도록 부모가 든든하게 뒷바라지했지만 그렇지 못한 청년도 있다”며, 공정 담론에서 벗어나 모든 시민이 삶의 안정을 기본권으로 보장받는 나라를 만들겠는 포부를 밝혔다. 오 후보는 “첨단 무기를 만드는 나라가 왜 빈곤과의 전쟁에는 이기지 못하냐”고 비판하며, 국가가 인간다운 생계조건 조건 없이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임 선대위원장으로는 신지혜 기본소득당 상임대표가, 공동 선대위원장 겸 대변인으로는 용혜인 기본소득당 원내대표가 임명되었다. 신지혜 상임 선대위원장은 “기본소득은 단순히 월 65만원이 아니라, 차별과 불평등을 바꾸는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청년이 화두인 선거에서 청년이 직접 만든 젊은 정당인 기본소득당의 에너지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용혜인 공동 선대위원장은 “기본소득이 비현실적인 게 아니라 치솟는 부동산 가격이 비현실적”이라며, “기본소득당 정권 만들기 위해 최선 다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선대위 선거전략본부장으로는 김영길 사무총장, 고문으로는 금민 정치경제연구소 대안 소장이 임명되었다.


자문위원으로는 우리 사회의 불평등에 대해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해온 전문가들이 나섰다. 자문위원 명단으로는 안효상(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이사장), 서정희(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이사, 군산대 교수), 류보선(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이사, 군산대 교수), 한인정(기본소득신진연구자네트워크 대표), 김신언(서울지방세무사회 연구이사), 신형철(문학평론가, 조선대 국문과 교수), 오찬호(사회학자, 작가), 윤김진서(유니브페미 대표), 신정웅(전 알바노조 위원장)이 발표되었다.

특보단은 기후위기, 페미니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활동가들로 구성되었다. 노동 분야에 김철홍 공공운수노조광주전남본부 조직국장, 과학기술 분야에 박유호 정책실장, 젠더 분야에 노서영 베이직페미 위원장, 기후정의 분야에 홍순영 어스링스 위원장, 문화예술 분야에 문현철 광주시당 위원장, 청소년인권 분야에 양지혜 청소년 페미니스트 네트워크 위티 전 사무처장, 부동산불평등해소 분야에 신원호 대구시당 위원장이 특보로 출범식에 참석했다. 

이날 축사로는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강남훈 공동대표,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안효상 이사장, 녹색당의 김찬휘 공동대표, 농민기본소득운동본부 차흥도 상임운영위원장, 알바노조 신정웅 전 위원장이 참석했다. 기본소득 운동의 학술적 권위자인 강남훈 대표는 “우리가 기본소득이 대선의 중요한 어젠다로 설정하는 등 중요한 성과를 이뤄냈다”며, “우리의 힘으로 기본소득을 실현하자”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농민기본소득운동본부의 차흥도 상임운영위원장 역시 “기본소득당의 기본 원칙과 발걸음에 함께 한다”며, 대선에서 기본소득당의 선전을 기원하였다.

선대위 출범식과 함께 진행된 당원총회에서는 서울, 경기, 전남 광주 지역의 위원장 선출 결과가 발표되었다. 서울시당 위원장으로는 신지혜, 경기도당 위원장으로는 용혜인, 서태성, 광주시당 위원장으로는 박은영, 문현철이 당선되었다.

오준호 후보는 기본소득당 용혜인 국회의원의 비서관으로 재직했으며, 성공회대학교에서 외래교수로 역임한 바 있다. 저서로는 『기본소득이 세상을 바꾼다』, 『기본소득 쫌 아는 10대』, 『2050 대한민국 미래보고서』 등 10여 권이 있으며 4.16 세월호 참사 시민기록위원회 작가기록단으로 활동했다. 오준호 후보는 12월 7일 선거관리위원회에서의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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