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신제강공장 건설 추진
포항제철소, 신제강공장 건설 추진
  • 대한뉴스 webmaster@n123.ndsoftnews.com
  • 승인 2007.02.14 17: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항제철소는 향후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포항제철소 신제강 건설 투자계획”을 확정, 2010년까지 포항지역에 총 1조4천32억원을 신규투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사전 준비기간을 포함해 총 33개월동안 연인원135만명의 건설인력이 투입될 예정으로 있어 월 4만여명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될 뿐만 아니라 조강증산에 따른 자재납품 등의 관련업체 역시 호황을 맞게 될 것으로 보여 주름진 포항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포항 신제강 투자”프로젝트는 신규투자를 통해 포항제철소의 조강생산 능력을 높여 고급강 생산과 품질 향상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 글로벌시대에 걸맞는 경쟁력 있는 제철소를 만들기 위한 신규 전략 프로그램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기존 100톤 전로의 1제강공장을 폐쇄하고 2제강공장 인접부지에 2제강공장과 동일한 300톤 전로(2기)를 만들어 기존 2제강공장과의 호환성 확보를 통해 상호 시너지 효과는 물론, 글로벌 수준의 원가경쟁력과 고급강 생산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신제강공장은 기존 270만톤에서 195만톤을 증산, 연 465만톤의 조강생산능력을 확보해 후공정인 압연라인의 능력증강과 앞으로의 환경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었으며, 원가절감과 조강증산에 따른 기대이익은 연간 4,100억원에 이른다.

또한 소형 에너지설비를 대형설비로 교체하고 관련설비를 합리화 함에 따라 발전단가 하락으로 연간 280억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강편공장의 능력 증강에 따라 연간 200억원의 이익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신제강 신설 투자는 파이넥스 상용화설비 건설 때보다 더 많은 총 1조 4천억원을 포항지역에 투자할 예정이며, 이는 최근 포항시와 투자 양해 각서를 체결한 조선관련 기업의 투자금액인 500억원과 비교할 경우 거의 30배에 가까운 수준으로 실로 엄청난 금액이다.

포스코에서 이러한 1조 4천억원이라는 신제강 신설투자를 최종 결정한 것은 포항시민과 포스코간의 신뢰와 믿음을 통한 상생의 마인드가 형성되어 있었기 때문이며, 얼마 전 노사정 산업평화 선포식을 통해 포항이 명실공히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는 이미지를 형성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더욱이“이러한 투자 유치는 끝이 아니며, 시작에 불과하다.”“앞으로 포항이 더욱 더 성장 발전하기 위해서는 노사화합을 통한 노사관계 선진화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며, 점차 성장 발전하는 포항의 이미지를 심어줘야 한다”고 시민들은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대규모 프로젝트의 성공여부는 노사화합에 있으며, 그 어느 때보다 근로자와 경영자, 지역주민들과의 상호 협력이 필요한 사안으로 자칫 일정에 차질이 발생하면 시장에서의 선점 효과 상실로 인해 포항제철소의 경쟁력 저하와 포항지역 경제의 슬림화가 동시에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지역전문가는 지적하고 있다.

이현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