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도우미 에르위아나 학대한 고용주 파산선고
가사도우미 에르위아나 학대한 고용주 파산선고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21.12.0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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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인도네시아 가사도우미 에르위아나(Erwiana Sulistyaningsih)를 학대한 고용주가 파산 선고를 받았다. 로이든 라이 판사는 월요일 고등법원에서 고용주 라우완퉁(Law Wan-tung)에 대해 파산 명령을 내렸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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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는 2015년에 폭행 및 형사 협박을 포함한 18건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후 6년의 징역과 15,000홍콩달러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013년 5월과 2014년 1월 사이에 라우는 진공 청소기의 금속 튜브를 인도네시아 가정부의 입에 넣고 옷을 벗겨 찬물을 뿌린 다음 겨울에 선풍기 앞에 서게 하는 등 비인간적인 학대를 한 것이 밝혀져 큰 비난을 받았다.

에르위아나는 폭행 후 우울증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었고, 학대 사건은 홍콩에서 가사도우미의 노동 조건에 대해 전세계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라우는 2017년 지방 법원에서 에르위아나에게 "비인간적이고 굴욕적이며 혐오스러운" 행위를 한데 대한 보상으로 809,430홍콩달러를 지불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고용주는 나중에 그녀가 이전에 고용했던 또 다른 인도네시아 가사도우미인 툭팃(Tutik)에게 폭행 혐의로 보상금액 170,000홍콩달러와 법적 비용 200,000홍콩달러를 지불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그녀는 수감된 지 4년이 채 되지 않아 2018년 조기 석방되어 지역 가사도우미 단체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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