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연 후보, 민중총궐기 참석 “가계부채 등 예고된 위기를 불평등 체제전환 기회로”
김재연 후보, 민중총궐기 참석 “가계부채 등 예고된 위기를 불평등 체제전환 기회로”
  • 이윤성 기자 dhns9114@naver.com
  • 승인 2022.01.15 1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이윤성 기자] 김재연 진보당 대선 후보가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2022 민중총궐기’에 참석해 “가계부채 등 예고된 위기를 민생파국이 아닌 체제전환의 기회로 만들자”고 밝혔다.

ⓒ대한뉴스
ⓒ대한뉴스

 

김 후보는 진보진영 대선 후보로 무대에 올라 “코로나 2년. 다른 나라 정부가 빚을 내서 서민의 생계를 지원할 때, 이 나라 정부는 국민이 각자 빚을 떠안도록 만들었고, 그 결과 대한민국 가계부채가 GDP 규모를 훌쩍 넘어 압도적 세계 1위를 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코로나19로 빚내지 않고서는 살 수 없었던 서민들과 노동소득으로는 평생 집 한 칸을 가질 수 없어 빚을 내서 부동산, 주식, 비트코인에 뛰어들었던 사람들이 지난해부터 시작된 금리인상에 떨고 있다”고 언급한 뒤 “반면 시중은행들은 사상 최대 수준의 경영실적을 거두면서, 성과급 잔치를 벌였고, 이 은행들의 간판은 한글이지만 지분의 절반 이상은 외국인이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기득권 양당 후보들은 이 기막힌 현실을 말하지 않고, 해외 투자자가 많이 몰려와서 돈 벌어가기 좋은 자본시장 만들기가 대한민국 경제를 키울 것처럼 얘기한다”며 “(IMF 때) 온 국민이 ‘국가 부도’를 막겠다고 나서 금을 모으고 허리띠를 졸라맨 결말이 무엇이었느냐. 국민의 피와 땀으로 재벌들을 살리고, 외국 자본의 천국으로 거듭나는 동안 노동자들은 정리해고, 비정규직 신세로 완전히 전락하고 말았다”고 꼬집었다.

김 후보는 “또다시 당할 수는 없다”면서 “경제민주화만이 아니라 경제주권 회복을 외치고, 투명한 시장 만들기가 아니라 국가의 역할, 공공성을 쟁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어떠한 상황에서도 노동자 민중의 생존권을 보장받을 수 있는 법과 질서를 우리 손으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불평등 체제를 무너뜨리고 자주평등 새사회의 문을 열어내는 투쟁, 진보당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종합지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코리아뉴스(등록번호:강서라00189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