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우디가 새로운 미래를 여는 영원한 '라피끄'가 되길 바랍니다. '한-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 기조연설'
한-사우디가 새로운 미래를 여는 영원한 '라피끄'가 되길 바랍니다. '한-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 기조연설'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22.01.2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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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사우디아라비아와 한국의 경제인 여러분, 
양국 장관님들과 귀빈 여러분,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오늘 사우디의 경제 중심지 리야드에서 양국 경제 협력의 장이 마련되어 매우 뜻깊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두 개의 성스러운 성지의 수호자이신 국왕님의 영도로 중동과 이슬람 문화를 세계사의 중요한 축으로 발전시켜 왔습니다. 
리야드는 인구 1,500만 명의 메가도시이자 중동의 경제, 사회, 문화 중심 도시로 커가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의 발전과 함께 양국의 연대와 협력도 더욱 강화될 것입니다.

올해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기업인들은 지금까지의 협력 성과 위에서 새로운 도약을 이루고자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귀중한 행사를 준비해 주신 사우디 상공회의소와 대한상공회의소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가 양국 공동 번영의 새로운 60년을 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양국 경제인 여러분, 양국은 지리적으로 멀지만 그 어느 나라보다 가깝게 지내며 함께 성장했습니다. 
양국은 서로에게 매우 중요한 에너지 협력 파트너입니다. 
사우디는 한국 최대의 원유공급국이며, 사우디 원유는 한국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한국은 사우디의 4번째 수출 시장으로 사우디 경제 발전에 기여해 왔습니다.

인프라 건설은 양국 상생 협력의 모범이 되었습니다. 
사우디의 신뢰가 있었기에 한국 기업들이 중동국가 중 처음으로 사우디에 진출할 수 있었고, 한국 근로자들은 근면과 성실로 보답했습니다. 
사우디는 한국 기업이 건설한 고속도로, 공항, 플랜트를 통해 인프라 기반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으며, 한국은 사우디 건설 프로젝트 참여로 최고의 건설과 경험을 다져가고 있습니다.

양국은 사우디 최대 조선소를 함께 건설하고 있습니다. 
선박엔진, 선박기자재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제조업 분야에서도 협력을 다변화하고 있습니다. 
미래 성장 분야에서도 양국의 협력은 더욱 탄탄하고, 빛나게 될 것입니다.


양국 경제인 여러분, 

세계는 팬데믹 극복과 함께 그린 디지털 전환과 같은 유례없는 도전적 과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오랜 기간 신뢰를 바탕으로 힘을 모아온 양국이 연대하고 협력한다면 우리는 도전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사우디는 ‘비전2030’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국도 사우디의 비전 실현에 중점 협력국으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나는 오늘 양국의 미래 협력을 위해 세 가지 분야를 강조하고자 합니다.

첫째, 탄소중립 시대의 핵심 에너지원이 될 수소 분야 협력입니다. 
수소는 양국의 협력 가능성이 매우 큰 분야입니다. 
태양광, 풍력과 같은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사우디는 그린 수소의 생산에 큰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그린 수소 생산시설 건설도 추진 중입니다. 
한국은 수소 활용, 유통 능력에서 앞서고 있습니다. 
수소차 연료전지는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고 있으며, 수소의 대량 운송, 저장을 위한 세계 최대 용량의 액화수소 플랜트 건설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우디의 그린 수소와 블루 수소 생산 능력과 한국의 수소 활용, 유통 능력을 결합한다면 양국은 함께 수소경제를 선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미래도시 건설 협력입니다. 
사우디는 서울 면적 44배의 부지에 탄소제로 친환경 스마트도시 ‘네옴’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미래를 내다본 사우디의 통찰에 인공지능, 빅데이터와 같은 한국의 첨단 디지털이 만나면 상상의 도시가 현실이 될 것입니다. 
이미 한국 기업이 ‘네옴’ 프로젝트의 첫 번째 사업인 ‘더 라인(The Line)’에 참여하고 있으며, 스마트시티 협력 센터와 주택 협력 프로그램 등을 통해 사우디 신도시 개발에 적극 참여하고자 합니다. 
양국이 ‘네옴’ 프로젝트의 다양한 사업에서 협력하고 제2, 제3의 메가 프로젝트를 성공시켜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셋째, 신성장 동력 분야 협력입니다. 
양국은 코로나 상황 속에서 인공호흡기 공동 생산, 진단키트 등 방역 용품 협력,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 관련 협력 등 보건의료 협력의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최근에는 한국 인공지능 의료 소프트웨어 ‘닥터앤서’가 사우디 임상실험에서 성공적 결과를 얻으며 구매의향서 체결로 이어졌습니다. 
우리는 함께 코로나에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보건의료, 디지털 산업 협력으로 양국이 미래산업을 이끌어 가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양국 경제인 여러분, 

이번 사우디 방문을 계기로 수소, 보건 디지털, 제조업 분야 등에서 양국 기업 간 10건이 넘는 경제 협력 MOU가 체결됩니다. 
매우 반가운 소식입니다. 
나는 오늘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님과 미래 에너지, 미래도시, 미래산업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양국 정부는 기업들의 협력을 아낌없이 지원할 것입니다. 
특히 이번에 체결된 기본여신약정은 금융 지원을 보다 신속하고 쉽게 해 줄 것입니다.

양국이 상생 협력으로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여는 영원한 ‘라피끄’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출처:공공누리=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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