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인들의 절규를 들어달라”
“음악인들의 절규를 들어달라”
청정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 겪는 청년 음악인 대상으로 #내일을_준비하는_청년 11번째 캠페인 진행
  • 김남규 기자 dkorea777@daum.net
  • 승인 2022.01.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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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남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산하 청년과미래정치위원회(상임위원장 박용진 의원, 공동위원장 오영환, 이소영, 장경태, 장철민, 전용기 의원, 이하 ‘청정위’)가 #내일을_준비하는_청년 캠페인의 일환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음악인들의 고충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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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위는 오늘(20일) 오후 홍대 인디문화의 산실인 ‘홍대 롤링홀’에서 “The show must go on: 청년 음악인 지원방안 모색” 간담회를 열었다. 같은 날 오후 이재명 후보가 문화예산을 2.5%까지 늘리고, 문화예술인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한 문화정책공약과 궤를 같이하는 선거캠페인이다.

이재명 후보는 서면축사를 통해 “공연예술인들에게 무대는 전부와도 같다. 무대와 공연장은 여러분의 꿈을 실현하는 공간이고, 팬들과 소통하는 공간이고, 새로운 기회가 발생하는 공간이다. 여러분의 무대를 지키는 것은 여러분의 전부를 지키는 것과 다름 없다”면서, “세계문화를 주도하는 K-팝의 뒤에 든든한 대규모 자본이 있는 것처럼, 청년 인디음악인·공연예술인들의 뒤에도 버팀목 역할을 하는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러분 뒤에 서 있겠다. 우리, 절대 포기하지 말자. 같이 힘내자”라는 희망메시지를 전했다.

전용기 청정위 공동위원장은 “대중문화분야, 공연예술 분야에서 신진예술인에 대한 지원 확대돼야 한다”면서 “대중문화, 공연예술분야가 각종 지원 대상에서 후순위로 밀리는 경우 비일비재한데, 지원사업도 시대에 맞춰 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참여한 음악예술인들은 저마다 개성 넘치는 자기소개로 개성을 나타냈다. 밴드 코토바, 구스다운은 짤막한 영상을 통해 스스로를 소개했고, 워킹에프터유는 올해 발표한 곡을 기타 연주와 함께 부르면서 소개를 이어가기도 했다. 래퍼 지푸는 현장에서 워킹에프터유의 기타리듬에 맞춰서 노래를 하고 싶다, 음악인들의 절규를 들어달라는 내용의 프리스타일 랩을 선보이기도 했다.

간담회에서는 청년 음악인의 고충에 대한 공감대가 이루어졌다. 밴드 구스다운은 본인 차례까지만 공연이 이어진 뒤 이후 순서는 환불하는 사태를 경험하기도 했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오랫 동안 힙합 분야에서 활동해 온 가리온의 mc메타는 “다들 실력이 좋은데도 상황이 어려운 것에 대해서 자기 탓을 하게 되는 문제가 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편, 참석자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대한민국의 공연문화예술정책이 나아갈 길,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대중음악에 대한 지원책이 부족한 상황, 정부 지원사업에 대한 낮은 정보 접근성, 정부지원사업 채택 기준의 불공정성 등을 지적했다. 정부지원사업을 얻기 위해 필요한 서류작성의 진입장벽 문제, 집행 방식과 현장과의 불일치 문제가 집중적으로 지적됐다.

그런가하면 공연예술업계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제도적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공연 저작료 일부를 기금으로 만들어 공연예술인을 지원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는 제안, 공연장, 공연 기획 분야에 대한 문화예술 지원강화의 필요성 등이 이야기됐다.

래퍼 코코펠리는 “예술인 지원사업 공모통해 받은 적 있는데 공연장이나 공연기획 쪽으로 강화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공모사업 구조 자체가 예술인 개인을 기준으로 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인디씬 자체도 공연장이 있어야 무대가 있고, 무대가 지속적으로 만들어져야 더 많은 공연자분들이 공연을 많이 할 수 있다.”면서 “공모사업이 공연장이나 공연기획 쪽으로 강화가 되면 선순환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래퍼 지푸도 “대중에게 어필하고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통로가 더 열렸으면 한다. 주요 활동 공간이 방송이 아니라 공연과 무대이기 때문에 공연이 좀 더 많이 열렸으면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참석자들의 이야기를 경청한 박용진 청정위 상임위원장은 “다양한 청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도전하고 있다. 그런데 처한 현실이 비슷하다. 지원금을 받아도 청년이 실제 해당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근거가 되지 못한다. 오늘 들은 이야기도 잘 정리 해서 제도 개선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내일을_준비하는_청년] 캠페인은 청년의 내일(My work)을 바꿔 내일(Tomorrow)을 바꾸기 위해 기존 정치권이 주목하지 않았던 관점의 청년들의 일자리와 노동문제를 다룬다. 청정위는 청년농업인, 플랫폼 노동자, 청년 스타트업, 운동선수 출신 청년, 청년 예술인, 프리랜서 등 다양한 일하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듣고 제도적 개선방안을 강구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위 간담회는 청정위 인스타그램(@the_minjoo_futureyouth)을 통해 라이브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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