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기간 화재 발생 감소 추세... 발화요인은 ‘부주의’ 가장 많아
설 명절 기간 화재 발생 감소 추세... 발화요인은 ‘부주의’ 가장 많아
  • 오영학 기자 ohyh1952@naver.com
  • 승인 2022.01.27 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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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오영학 기자] 설 명절 기간 화재발생 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화요인을 살펴보면 ‘부주의’가 압도적으로 높아 화재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정희용 의원 ⓒ대한뉴스
정희용 의원 ⓒ대한뉴스

국민의힘 중앙재해대책위원장을 맡고있는 정희용 국회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설 명절기간(설 당일 전후(3일간)) 화재발생 건수는 총 2,131건이었고,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112명(사망 30, 부상 82), 재산피해는 158억 9,300만원으로 집계됐다.

화재발생 건수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6년 661건 ▲2017년 380건 ▲2018년 531건 ▲2019년 293건 ▲2020년 266건으로 감소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유형으로는 건축‧구조물에서의 화재가 1,296건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 ▲기타(쓰레기 화재 등) 426건 ▲임야 271건 ▲자동차‧철도차량 136건 ▲선박‧항공기 2건 순으로 건축물 또는 구조물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가 절반을 넘었다.

발화요인별로는 ▲부주의 1,290건 ▲전기적요인 360건 ▲미상 204건 ▲기계적요인 165건 ▲화학적요인 27건 ▲방화의심 25건 ▲방화 20건 ▲교통사고 17건 ▲기타 14건 등으로, 부주의로 인한 화재발생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희용 의원은 “다행히도 설 명절기간 화재 건수는 감소추세에 있지만,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이 절반을 넘는 만큼 우리 모두 화재 예방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한다”며 “특히 이번 설 연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실내에 있는 시간이 예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기장판·히터 등 난방기구 사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 의원이 같이 공개한 ‘최근 5년간 명절기간 중 119 허위(장난)신고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7년 51건에 달하던 허위(장난)신고 건수가 2021년에는 11건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7년 51건(허위 1, 장난 50) ▲2018년 15건(장난 15) ▲2019년 16건(장난 16) ▲2020년 30건(장난 30) ▲2021년 11건 (장난 11)건으로 감소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정희용 의원은 “시민의식의 향상 등으로 허위(장난)신고 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아직도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고 있는 상태”라며, “내 장난전화 한 통이 명절기간에도 불철주야 고생하시는 소방관 여러분의 업무에 지장을 주고, 긴급한 출동에 방해가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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