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최근 두타 본사사옥에서 '2007 두산 경영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2007 두산 경영대상'은 전년도 두산그룹의 각사 경영실적, EBIT 성장 및 Change & Build 수행도 평가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둔 회사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날 행사에는 박용곤 명예회장을 비롯하여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이 열렸다.
2007 두산 경영대상은 △경영대상 △경영혁신상 △특별상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수상회사가 선정된다.
올해 경영대상은 매출 21.7%, EBIT 62.7%를 성장시키고 Global Market Leadership를 강화하고 164억의 원가절감을 실현한 두산인프라코어 공기(공작기계)BG가 수상했다.
경영혁신을 가장 잘 실천한 Champion 회사에게 수여되는 경영혁신상은 두산엔진이 받았다. 이 회사는 기존 거래선 M/S확대 및 거래선을 다변화하고 원가절감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
특별상은 두산메카텍, 두산중공업 주단BG, ㈜두산 주류BG, 두산프라코어 건기(건설기계)BG등 4개사에게 돌아갔다.
두산중공업 주단(주조·단조)BG는 9%P의 원가율을 개선하고 2배에 가까운 수익을 향상시켰으며 고부가제품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개선하고 생산성 향상에 노력했다.
두산메카텍도 원가율을 8%P 개선하고 전년대비 약 3배의 수익을 올렸다.
㈜두산 주류BG는 신제품 '처음처럼'을 성공적으로 Launching시켜 시장점율을 2배가까이 늘림으로써 소주시장 경쟁력을 강화시켰다.
두산인프라코어 건기(건설기계)BG는 중국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 및 성장율을 40% 증가시켰으며 성장시장 제품Line-up을 구축했다.
이날 박용곤 회장은 시상식 후 사장단에게 ‘2007년은 두산의 글로벌라이제이션 가속화의 해’라고 말하고 ‘글로벌 매니지먼트, 글로벌 코어 테크놀러지, 글로벌 탤런트(인재) 등 2007년 3대 실천 전략을 완수하여 글로벌시장에서 두산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두산은 이날 수상한 6명의 CEO에게 '한 말(斗) 두 말 쌓아 올려 큰 산(山)을 이루어라'라는 취지에서 '두산(斗山)'이라고 명명한 故 박승직 창업주의 유지를 받들어 금됫박을 증정했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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