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연합과 서울환경연합 하천위원회는 21일(수) 오후 4시에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2010 서울환경비전포럼 7차’, 한강과 생태관광의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 간담회에서는 서울시의 한강 르네상스 정책에 대한 평가와 함께 한강에 대한 비전과 서울에서의 생태관광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민선 4기 시장의 취임과 함께 향후 4년간의 정책 방향과 세부계획을 담은 시정운영 4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5가지의 핵심프로젝트를 담고 있으며 그 중 ‘한강 르네상스’는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한강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간담회의 발제를 맡은 서울시립대 한봉호 교수는 “한강을 자원으로 취급한 이용위주의 계획보다는 생명체 서식처로서의 복원 개념이 우선되어야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토론자들은 복원된 생태를 이용한 관광이 아닌 인공적 인프라 구축에만 집중된 계획들은 서울의 지속가능한 관광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지적한다.
이와 같은 서울의 한강과 관광에 대한 내용들은 간담회에서 보다 심도 있게 다뤄질 예정이며, 향후 민선4기 서울시의 정책들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논의될 것이다. 이후에도 서울환경연합은 지난 5.31 지방선거 이후 진행되어 온 ‘2010 서울환경비전포럼’의 일환으로, 민선4기 서울시의 정책을 평가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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