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양훈 기자] 명성티엔에스 횡령 관련 보도는 가짜뉴스였다.
코스닥 상장사 명성티엔에스는 22일 회삿돈 50억원 횡령 보도가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횡령설을 제보했던 소액주주협의회 김성재 대표도 횡령 관련 보도에 문제가 있음을 인정했다. 김 대표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내용을 드린 건 맞다”면서도 “기자가 두루뭉실하게 썼다”고 해명했다. 소액주주협의회는 11일부터 회사자금이 횡령돼 검찰 수사를 거쳐 구속·기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소액주주협의회가 언론에 보도자료를 배포해서 기사화되자 명성티엔에스 주주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 그러나 명성티엔에스가 김성재 대표에게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묻자 소액주주협의회는 횡령 관련 보도에 대해서 사과했다고 알려졌다.
명성티엔에스 김준규 대표이사는 “사채업자 농간에 주식거래가 정지되는 등 회사가 2년 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했다. 이런 상황에서 마치 기다렸다는 듯 회사를 음해하는 유언비어가 나와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명성티엔에스는 소액주주협의회 김성재 대표가 허위사실을 언론에 유포한 경위를 알아본 뒤 악의가 있다면 법적인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소액주주협의회 주장을 인용한 기사는 11일부터 사흘 동안 5건 보도되었다.
김준규 대표이사는 “명성티엔에스 회사자금 횡령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는 기사 내용은 100% 허위사실이다”고 단언했다.
명성티엔에스 전현직 대표이사와 대주주 가운데 명성티엔에스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을 받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뜻이다. 김준규 대표이사는 “소액주주협의회가 어떤 의도로 유언비어를 조장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명성티엔에스 주주들은 횡령 관련 보도에 대해서 회사와 언론사에 항의전화와 문의전화를 했다고 알려졌다.
명성티엔에스 종목토론실에는 “때가 어느 땐데 아직도 가짜 뉴스가 판을 치는지…. 울타리는 직접 주주들이 나서서 지켜야야 할 듯한다” “당신들이 도대체 주식을 가지고 소주협이라는 이름으로 주주들의 대표라고 주장하는 거냐? 몇 주 되지도 않으면서 주주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척하지 말라” 등의 성토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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