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원태 기자] 나이 들면 누구나 젊어 보이고 예뻐지길 원한다. 하지만 세월 앞에는 누구도 장사가 없다.
소싯적 미모로 날리던 여성도,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 되냐며 자연주의를 고수하던 여성도…. 나이는 공평하게 해마다 꼬박꼬박 먹는다. 근데 왜 어떤 사람은 나이보다 젊어 보이고 어떤 사람은 훨씬 나이가 들어 보일까? 물론 피부가 타고 난 사람도 간혹 있긴 하지만 이들은 예외로 치고, 그 차이는 바로 꾸준한 관리! 피부 시술에 있다.
숱한 사람들이 예뻐지고 싶어서, 어려 보이고 싶어서 진료실을 찾아온다. 40대 중년 여성들이 한결같이 바라는 것은 동안 시술이다. 나들면서 처지고 울퉁불퉁해진 얼굴 윤곽, 곳곳에 생긴 거무튀튀한 기미와 잡티, 눈가, 입가, 목에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가로, 세로 주름으로 깊이 새겨져 있다.
몇 해 전 만났던 한 여성이 생각난다. 변해가는 얼굴에 자존감이 바닥을 무너진 것은 물론이고 우울증과 대인 기피증까지 와서 가족들이 설득 끝에 병원에 모시고 왔다. 그리고 몇 번의 동안 시술 후 자신의 달라진 모습에 표정이 환해졌고, 연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지금보다 10살, 아니 5살은 확실하게 어려 보일 수 있다고 닥터킨베인 피부과 김덕규 원장은 자신 있게 말한다. 많은 환자를 통해 이미 경험한 동안 시술의 비밀! 과연 무엇인지 유튜브 <시크한 작가들>에서 만나보자
Q. 진짜 10살 아니 5살 젊어지는 게 가능한가요?
증거부터 보여드리겠다. 이 여성은 제가 직접 시술한 중국 환자인데요. 좌우 사진 어떤가요?
5살, 아니 10살은 어려 보이고 예뻐지지 않았나요? 성형수술 없이 피부과 시술로 이렇게 달라졌습니다.
Q. 같은 분 아닌 줄 알았습니다. 어떤 시술을 받았는지 궁금합니다
크게 3가지, 첫째 처지고 울퉁불퉁한 얼굴 윤곽 정리, 둘째, 팔자주름으로 입체감 살리기, 셋째, 채움의 미학입니다.
Q. 울퉁불퉁한 얼굴선을 어떻게 정리한 건가요?
인간은 직립보행하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 누구나 탄력이 떨어지고 피부가 처질 수밖에 없다. 근데 처지는 것도 좌우 정도가 달라서 얼굴의 밸런스가 점점 무너지는데요. 동안이 되려면 이 처진 살들을 정리해 매끈한 얼굴 윤곽을 만들어야 합니다. 주로 볼살, 턱살 등이 많이 처지는데 얼굴 지방을 분해하는 일명 빼빼 주사 등으로 몇 주에 걸쳐 라인을 정리합니다.
Q. 팔자주름으로 어떻게 입체감을 살린다는 건가요? 팔자주름은 없애야 하는 거 아닌가요?
많은 환자가 팔자주름 때문에 팔자가 이렇게 세다, 팔자가 안 좋은 것 같다며 없애 달라고 요청하는데요. 팔자주름은 동안을 연출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소로 얼굴 입체감의 열쇠라 할 수 있습니다. 필러를 가득 넣어 채우게 되면 움푹 들어간 팔자주름이 없어지거나 연해지긴 하겠지만 시술한 티가 확 나면서 얼굴이 입체감도 사라지고 결국 부자연스러워 보입니다. 그래서 저는 팔자주름을 티 나게 없애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Q. 채움의 미학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나이 들면 눈 밑이 꺼지고, 통통했던 볼살도 점점 사라져 광대뼈가 도드라져 보이는데요.
그렇다고 광대뼈를 깎아야 할까요? 얼굴이 나이 들어 보이는 건 사실 튀어나온 것보다 꺼진 게 문제입니다. 처진 부위, 도드라진 광대뼈 주변을 필러와 재생 효과가 뛰어난 PDRN 성분을 함께 시술하면 확실히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필러는 어디에 어떻게 놓느냐에 따라 디테일에서 확실하게 차이가 나는데요. 때문에 필러 경험이 많은 의사에게 시술받으세요.
Q. 윤곽 정리하고. 채워서 5살 젊어졌어요. 지속 기간은 얼마나 되나요? 5살 어려졌다가
시간 지나면서 한꺼번에 6살 먹는 그런 불상사는 없겠죠?
윤곽을 잡고, 팔자주름과 처진 부위를 입체적으로 살리는데 처음엔 몇 개월 걸리지만, 그다음부턴 한 번씩 관리만 해주면 됩니다. 말로만 하면 환자들이 잘 안 믿어서 사진을 준비했는데요. 제가 시술한 중국 여성입니다. 왼쪽이 시술 전 40세, 오른쪽이 시술 후 5년 후의 모습입니다. 우려한 불상사는 안 일어났죠?
Q. 젊어지고 싶은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과유불급! 욕심이 과하거나 너무 잦은 시술은 문제의 소지가 있지만 노화의 흔적 때문에 스트레스받는다면 시술을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백세 시대입니다. 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다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관리하십시오. 그래서 세월에 혼자만 폭탄 맞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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