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다가오면서 주택업체들의 아파트 분양 채비가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내달 이사 시즌을 겨냥해 금호지구, 운남지구, 수완지구 등 광주 주요지역에서 4천여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21일 사랑방닷컴(www.sarangbang.com)에 따르면 다음달 광주지역에서는 금호지구 진흥 ‘더블파크’ 등 총 8개 단지에서 4천6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광산구에 5곳, 북구 2곳, 서구 1곳에서 신규 공급이 이뤄지며, 평형대별로는 30평형대가 전체 공급량의 45%를, 40평형대는 전체 공급량의 32%를 차지하고 있다.
다음달 분양 예정된 단지를 살펴보면, 진흥기업은 광주시 서구 금호동 87-1번지 일대에 ‘더블파크’ 아파트 333가구를 공급한다. 단지는 49평 단일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11~15층 7개동 규모이다. 3월 중순에 분양 돌입하며 입주예정시기는 2008년 12월이다.
남광토건은 광주시 광산구 운남동 406번지 일대에 419가구를 공급한다. 31, 39, 47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3월30일께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몰이에 들어간다. 신도건설도 광주 북구 신용동 46번지 일대에 34, 46평형 562가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1층 지상24층 5개동 규모이다.
대주건설은 광주 수완지구 3곳에서 총 1천883가구를 분양한다. 3개 단지 모두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1년 후 전매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대한주택공사는 북구 용두동에 국민임대 아파트 711채를 공급한다. 20평, 22평형 등 소형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분양전환이 되지 않는 저소득층을 위한 국민임대주택이다. 13~15층 7개동 규모이고 2008년 2월 입주 예정이다.
한편 전남지역에선 무안 남악, 여수 문수동 등 3개 단지에 1천41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나 같은 시기에 무안 남악에 신규 아파트를 공급하는 부영건설과 경남기업의 분양 맞대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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