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장성 넘어온 대홍희보(大紅喜報), 패션한류 심양상륙!
만리장성 넘어온 대홍희보(大紅喜報), 패션한류 심양상륙!
지하상가 ‘한국관’ 통해 한류 돌풍 예고, (주)K-DON 이재희 대표
  • 대한뉴스
  • 승인 2009.07.28 18: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콩 최초상장법인 인화상업지주유한회사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광쩌우상가, 정쩌우상가, 하얼빈상가를 지난달 1일부터 4일까지 견학 후 심양지일대도와 지난 달 6일 코리아타운 상가에 한국 상품납품계약을 완료했다고 (주)K-DON 이재희 대표는 밝혔다. 또한, 향후 3년에 걸쳐 중국 전지역(약400백만㎡)에 상가를 개발한다. 이 대표는 “한국 상품 최초년도 수출예상액은 약 5,000억 원으로 예상된다”며 “의류 액세서리 화장품 전자제품 등 한국 상품을 중국 29개성 전 지역의 백화점에 독점납품 계약하여 수출을 증대시키고, 국내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진출한다”고 전했다.


중국은 토지를 정부로부터 임대사용을 함으로 지하건축물이 거의 없어, 전쟁 등의 비상시를 대비하여 방공호 목적으로 도심지역의 도로지하를 토지사용료 면제조건으로 정책적으로 상가를 개발하게 된다. 심양은 중국 동북 3성의 정치 문화 물류의 중심도시이며 조선족과 한인(조선족, 한인, 총 약 20만명)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현재 서탑코리아타운이 심양시의 명물로 되어있으나 유흥업소밀집 지역으로 현재는 대체로 경기가 침체되어있는 상태이지만 향후 롯데그룹에서 심양롯데월드를 건립하는 등 떠오르는 중국의 핵심 지구이다.


게다가, (주)K-DON은 홍콩 남화그룹 유한공사와 심양대발백화점에 한국 상품납품의향서를 이미 체결했다고 밝혔다. 남화그룹 유한공사는 홍콩상장기업으로, 이 체결에 따라 심양시 1급상권지역의 코너에 지하3층 지상3층 건축면적 총 120,000㎡규모의 초대형백화점을 건축하여 오는 12월 28일 GRAND OPEN하게 된다. 유럽 및 홍콩, 대만, 싱가포르와는 이미 상품입점이 계약 완료됐고 향후 중국전지역에 최고급 백화점을 건립해 나가기 위해서 여러 곳에 대지 매입을 완료한 상태라고 협회 관계자는 전했다. 또“한국물품 500개 브랜드(약 600개 점포. 의류상품50% 기타상품 50%)를 유치하여 제2코리아타운을 만들어 한국 상품만을 전문 판매하는 심양시의 명물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中‘지일대도’와 韓‘K-DON’, 손에 손잡고‘강강연합, 공동번영’

(주)K-DON, 지일대도의 주관 하에 ‘2009년 중국 심양 지일대도 한국상품 및 수출의류 전시 사업설명회’가 최근 열렸다. 중국 인화상업지주유한회사-지일대도(地一大道)와 한국 (주)K-DON의 합작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이번 설명회에서 지일대도 임자경(林子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로간의 이해를 강화하고 우정과 합작을 촉진하는 좋은 시작이 될 것이며 서로 적극적인 노력 하에 우리들의 합작이 꼭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임 회장은 “중국 인화상업지주유한회사 ‘지일대도’와 한국 ‘K-DON’의 합작이 ‘강강연합, 공동번영’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임 회장은 “17년 동안 줄곧 하얼빈, 광저우, 정저우, 심양일대를 기반으로 지하상가를 개발해왔다”면서 “전쟁 시 사용되는 ‘방공호’를 비전쟁시 사업에 이용하는 독특한 개발방식을 취하고 있다”며 인화상업지주유한회사 ‘지일대도’를 소개했다. 이번 행사 이후 심양에 의류를 취급하는 한국 상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최소 200개는 입점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그는 “이번 사업 설명회는 한, 중간의 의류 관련 행사로는 3번째이며 행사규모가 가장 크다. 첫 번째 행사는 상해에서 의류 박람회가 한국섬유생산협회 주최로 열렸으며 지난 달 북경에서도 이와 비슷한 행사가 열렸다”고 설명했다. 특히, 임 회장은 “한국 드라마, 오락 등 한국문화가 중국대륙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면서 “한국 패션문화가 중국에 미치는 영향 또한 크다. 이번 심양에 설립되는 한국 패션 지하상가 ‘한국관’ 은 한국 제 1의 지하상가이다. 한국 의류가 중국으로 간다면 ‘상품(上品)’에 속할 것이며 (주)K-DON과의 합작을 통해 중국에서 한국 의류의 발전을 촉진 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K-DON 이재희 대표이사는 “한류나 한국제품의 우수성은 전 세계가 인정하는데 대단위 수출은 왜 시작도 안 되고 또 실패하는지 이제야 알았다”며 “그 실패 이유를 (주)K-DON은 정확히 분석했다. 대금결제이든 상품카피든 유통체제든 염려되는 모든 리스크를 제거하고 시작 하겠다”고 말했다.

‘꽌시(關係)’얻으려면 무조건 욕심 버려야

“인맥이나 노하우 등 모두 오픈하고 공유할 생각입니다. 그 대신 능력 있는 분들이 많이 참여해서 제대로 된 사업을 하는 것이 숨기고 제 사업만 키우는 것보다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신뢰로 운영해야 사람들도, 사업도, 기회도 확장되는 Win-Win-Win 효과가 일어나지요. 그런 식으로 좋은 관계를 만들어 주변을 잘 챙겨야 이 사업이 성공하고 나라가 부강하게 되는 초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한 최고의 방법은 ‘진실’한 모습뿐입니다.”

(주)K-DON의 이 대표는 “어차피 숨겨봤자 15억의 중국 인구를 모두 다 차지할 수는 없다”며 이런 열린 마음으로 얻어진 신뢰로 회사를 운영했기 때문에 중국과 함께 사업을 해나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지금의 심양‘한국관’의 모습을 갖추기까지 어려움도 많았다고 이 대표는 털어놨다.

“중국 시장을 노리는 사업자들이 많이 있지만 중국과는 계약이나 검증을 잘해야만 합니다. 어떤 회사이고 어떤 역사를 가졌는지 검증의 검증을 거듭해야하죠. 단발적인 관계만 맺고 돈만 쫓아 사업을 하면 금세 신뢰를 잃게 됩니다. 저는 인간적으로 파고들고 있습니다. 완전히 중국인들과 동화되는 건 힘들지만, 중국과 거래를 안 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이제 세계에서 무시할 수 없는 제일 큰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이 대표는 온갖 루머에 휩싸이는 등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 한국 KDY.fnc와 중국 중시그룹과 합작회사를 설립하여 중국 심양 오애시장에 한국 의류 명품의류 도매 상가를 설립하기로 했었는데, (주)K-DON이 홀로 이 일을 맡게 되자 KDY.fnc가 사업설명회를 못하게끔 가처분 신청을 해온 것. 하지만 다행이 법정에서 무죄판결을 받아 지금은 해결된 상태다. “따지고 들면 나라고 이것저것 할 말이 왜 없겠느냐. 하지만 그쪽처럼 나도 똑같이 한다면 똑같은 사람 되는 것 아니겠느냐”고 그는 일축했다.

30%의 계약금 당일 지급...한국 측에 유리

한국 사업주체인 (주)K-DON이 중심이 된 한국 대표단은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중국 심양에서 개최되는 한국제품 브랜드 설명회에 참석했다. 약 150개 업체가 참석한 이날 브랜드 중 40%이상이 중국 측에 확정 공급하게 됐으며, 브랜드 전시회시 선정된 업체에 대해선 30%의 계약금을 당일 지급받았다. 또한 중국 심양지일대도는 제고처리를 청구할 수 없다. 이렇게 상당부문 한국 측에 유리하도록 계약을 체결하게 된 데에는 이 대표가 숨은 노력이 있었다.

“소매상에 대해서만 100장 단위 제품 공급 시 105장의 물품을 공급해 후에 클레임 문제가 불거지지 않도록 했습니다. 제가 손해를 보더라도 소매상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해야지요.”


중국 동북 및 중부 도매상권의 중심(항저우 위쪽 전 중국 절반의 유통 중심)심양에 설립되는 한국 패션 지하상가 ‘한국관’은 총 투자액이 15억 위안(한화 2,800억), 총 면적 17만 제곱미터(51,515평)중 4만 제곱미터 규모(지하 1-2층)로 심양 지일대도의 가장 중심부에 위치하게 된다. 한국패션관(지하 1층)에는 한국의류, 잡화, 액세서리 관련 점포가 들어서고 한국 생활용품관(지하 2층)에는 화장품, 일상생활 용품, 문화용품, 전자제품 등의 점포가 들어선다. 이 거대한 프로젝트 뒤에는 상인들을 아울러서 돌진하는 (주)K-DON의 이 대표가 있었다. 중국대륙에 대대적인 패션 한류 열풍이 예고되는 지금, 이것이 (주)K-DON의 행보를 세계인들이 눈여겨 보아야할 이유다.


취재/김유진 기자 사진/박정희 기자

Off Line 내외대한뉴스 등록일자 1996년 12월4일(등록번호 문화가00164) 대한뉴스 등록일자 2003년 10월 24일 (등록번호:서울다07265) On Line Daily (일간)대한뉴스 등록일자 2008년 7월10일 (등록번호 :서울아00618호)on-off line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