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경희 기자] 청파·한경범 장학회 초대 이사장 한승룡 박사(이하 故 한승룡 박사)가 지난 15일 오전 9시경 95세의 일기로 소천했다.
故 한승룡 박사는 1928년 2월 13일 함경남도 함흥에서 출생해 한국 로타리 총재를 역임하였으며, 1990년 불의의 사고로 비명에 간 자녀 故 한경범 군의 뜻을 기리기 위해 1990년 12월 기본자산 1억 원을 출연하여 한경범 장학회를 설립하였고 이어 1994년 12월 청파장학회를 설립하여 33년간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전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후원해 왔다.
연세대학교는 그 공로를 기려 2005년 고인에게 명예 보건학 박사학위를 수여하였다.
설립 이후 30여 년간 나무를 키우는 마음으로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해 온 청파⋅한경범 장학회는 지금까지 903명의 장학생에게 26억원 이상의 장학금을 후원해 왔으며 현재까지도 지속적인 장학금 수여를 통해 지역사회에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자 한 고인의 뜻을 이어가고 있다.
장례는 오는 18일 원주삼천감리교회 영결예배로 거행되며 장지는 이천에덴동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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