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자 도의원, 학교폭력 갈등해결을 위한 토론회 개최
최경자 도의원, 학교폭력 갈등해결을 위한 토론회 개최
“학폭으로부터 ‘처벌보다는 화해를’ 갈등조정, 해결을 위한 토론회 성황리에 마쳐
  • 김양훈 기자 dpffhgla111@hanmail.net
  • 승인 2022.03.17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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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양훈 기자]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이 주최·주관하는 ‘2022년 상반기(춘계) 경기도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첫 번째 토론회가 16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렸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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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으로부터 ‘처벌보다는 화해를’ 갈등조정, 해결을 위한 토론회”를 주제로 진행된 이 날 토론회에서는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최경자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1)을 좌장으로 수원교육지원청 학생지원센터 최우성 장학사의 주제발표와 경기도교육청 학생생활인권과 학교폭력대책담당 원재필 장학관, 의정부교육지원청 윤명현 장학사, 고양외국어고등학교 김진석 교감 및 이보라 학부모, 의정부교육지원청 前 학교폭력심의위원인 윤은정 위원이 토론자로 참석해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토론에 앞서 좌장인 최경자 의원은 “학교폭력은 피해학생·가해학생 모두 불행해지는 사안”이라며, “지난 11월 본회의에서 도정질문을 통해 경기도교육청에 ‘경기도형 36시간의 법칙’ 정책의 도입을 제안한 바 있다. 오늘 토론회에서 전문적이고 다양한 의견을 개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먼저 주제발표에 나선 최우성 장학사는 “덴마크에서는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하면 36시간 이내에 당사자들이 모여서 사안을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을 한 결과 학교폭력이 48%에서 3%로 크게 감소하였다”며 ‘경기도형 36시간 법칙’의 도입을 제안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첫 번째 토론자인 원재필 장학관은 “교육지원청을 모니터링하며 학교폭력 전담 장학사들의 어려움에 깊이 통감하고 있다”며, “교직원 연수, 경험 축적이 중요하며, 관계회복을 위한 보호자의 인식 개선 및 법률 개정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두 번째 토론자인 윤명현 장학사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우리가 학생들에게 가르쳐야 하는 것은 처벌이 아닌 관계 개선의 방법과 역량”이라고 강조하면서, “‘처벌’이 아닌 ‘교육적 조치’가 필요하며, 인식개선을 위해 교육지원청의 ‘학생지원센터’의 명칭을 ‘관계회복지원센터’로 변경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세 번째 토론자로 나선 김진석 교감은 “청소년은 질풍노도의 시기로 청소년의 우울감, 좌절감, 공포 등은 부정적인 자아를 만들게 한다”며 “고양외고 순효뇌파분석상담소에서는 두뇌 뇌파 분석 및 상담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융합적이며 통합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 관련해 그 다음 토론자인 이보라 고양외고 학부모는 두뇌 뇌파 분석 및 상담에서 경험한 본인 자녀 및 다른 학생들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학교생활과 가정에서의 삶의 질 모두 좋아졌다”며, “직원과 고객간의 분쟁 시 고객센터의 중재를 통해 해결하는 것처럼 학교에도 숙련된 전문가 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윤은정 前 학교폭력심의위원은 “학교폭력심의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가장 변화의 필요성이 있다고 느낀 것은 ‘학부모의 인식개선’”이라면서 “대화를 통해 경청하고 수용하는 자세를 취하면 진심은 통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늘 토론회 플로어에 참석한 경기도교육청 학생생활인권과 심한수 과장은 “학교폭력 업무 담당자인 교사, 장학사들이 자부심과 소명의식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윤명현 장학사의 제안인 임기제 학교폭력 전담 장학사의 노하우가 학교지원에 피드백 될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 열린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 및 장기화로 토론장 내 참석자를 제한하고, 온라인으로 실시간 생중계를 실시하는 ‘온-오프라인 병행방식’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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