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한국과 대만은 1992년 한중수교로 단교했다. 하지만 그 이듬해 서울과 타이베이에 각각 대표부를 설치하고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인천은 중화권 교류 다각화 측면에서 대만이 중요한 교류 대상지이지만, 양안관계 등 정치적 마찰 우려 등으로 인해 양 도시의 교류는 제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인천연구원(원장 이용식)에서는 “인천-대만 도시 교류협력 기본 방향과 과제” 연구보고서를 통해, 인천이 대만과 도시 교류협력을 진행하는 데 고려해야 할 대내외적 조건을 분석하고 교류 방향과 과제를 제시하였다.
보고서는 첨예한 국제 정치·안보 갈등으로부터 상대적 자율성을 갖는 도시외교를 기반으로 인천-대만 교류를 전개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보고서에서는 인천-대만 도시 교류협력 기본방향으로 ①실리적 도시외교 추진, ②중점도시와 분야 교류 협력, ③다층적 네트워크 조성, ④내부역량 강화와 토대 마련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북·중·남 권역별 중심도시에 인구와 경제·사회 자원이 집중된 대만의 공간적 특징에 주목해서, 중점 도시를 선정하여 각 도시별 특화 주제를 중심으로 교류·협력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인천시와 시의회가 대만 도시와 맺고 있는 기존 교류 기반과 경험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정책제언으로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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