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양훈 선임기자] 국힘 송영우 서구청장 예비후보가 19일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하고 나섰다. 최근 국민의 힘은 ‘동일 선거구 3차례 이상 낙선자 공천 배제’를 둘러싼 논란에 휩싸이면서 국민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다.
특히 국민의 힘 일부 구청장 예비후보자와 관계자의 경우 당의 ‘공천 배제’ 대상자 구제 움직임에 따른 반발로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는가 하면, 서구에서 분신자살까지 시도하는 일이 벌어졌다.
윤석열 당선인이 국민에게 선언했던 공정과, 상식, 그리고 법치를 내세운 윤 정부에 거는 기대마저 저버린 것 아니냐는 지적의 목소리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송 후보는 이번 자살을 시도하려고 했던 서구의 소동은 꼼수 정치가 극에 달해 상식이 통하지 않을 경우 목숨을 담보로 한 분신자살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사태의 논란은 더 거세질 것으로 보여 진정국면으로 이어질때까지 선거운동을 중단하는 것 또한, 정치적 도리라고 생각하기에 선거운동을 중단하기로 했다는 것,
지난 16일 인천 시당 공천심사위 배준영 위원장은 서구청장 예비후보자 대상 면접을 실시하는 자리에서 “3번 공천 배제 대상자이지만, 공천과 관련된 최종 결정권은 중앙당이 시당 공심위로 위임했다면”서 “이를 토대로 공정한 심사 등을 거쳐 위원들과 논의 후 최종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는 동일 선거구 3차례 이상 낙선자 공천 배제’ 대상에는 해당되지만, 인천 시당 공심위가 공천에서 배제할 것인지 아닌지를 자체 판단하겠다는 것이다.
송 예비후보는 이는 공천 배제 대상자를 시당 공심위의 권한으로 구제하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는 발표여서, 공당으로서의 가치는 물론이고 국민에 대한 역할과 의무마저 저버린 발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벌써 잊었습니까. 지난 대통령선거와 6·13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은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었다는 것을 말입니다. 공천 실패에 따른 진정성과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 달라는 민심의 회초리를 벌써 잊었습니까. 오로지 대선 승리에 취해 ‘공정과 상식에 맞는 공천을 해달라“는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하다면, 이는 오만과 자만에 빠진 것이나 다름없지 않겠냐고 일침을 가했다.
들리지 않으십니까. 무사안일주의와 보신주의 더 나아가 타락한 정치행태를 벗어 버리고 진정성과 합리성에 기반한 시대정신에 맞는 보수 대혁신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 당을 위해 희생하신 선배⸱동료분들의 깊은 고뇌를 말입니다. 부디, 말의 혁신이 아니라 실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천을 촉구합니다. 그래서 두 번 다시는 공천 실패가 선거 패배로 이어지지 않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금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반드시 이번 선거를 승리로 이끌어야 합니다. 그 성공의 방법은 누구나가 납득할 수 있는 아주 상식적인 기준과 절차에 따른 공천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배준영 위원장이 이끄는 인천 시당 공심위의 석연치 않은 진행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 취임도 안 했는데 벌써부터 교만함이 보이는 국민의힘”이라는 글과 지적이 일고 있다. 귀 담아 들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국민을 위한 정당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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