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장관 추경호 후보자 교통법규 위반 과태료 부과 5년간 42건 ... “도로위의 무법자” 의혹
기획재정부 장관 추경호 후보자 교통법규 위반 과태료 부과 5년간 42건 ... “도로위의 무법자” 의혹
정일영 의원 “우리사회 기본 질서 교통법규, 공직자가 ‘나몰라라’ 위반해 온 것 납득 안돼... 부총리 공직관 의심”
  • 김원태 기자 kwt0516@naver.com
  • 승인 2022.04.26 10: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김원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인천 연수을)이 경찰청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최근 5년간 교통법규 위반을 이유로 과태료 부과처분을 받은 실적이 42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정일영 의원 ⓒ대한뉴스
정일영 의원 ⓒ대한뉴스

후보자는 2017년부터 2022년 현재까지 속도위반 24건(2건 어린이보호구역), 주정차위반 13건(서울 3건, 대구 10건), 신호 또는 지시위반 2건, 교차로 통행방법위반(우회전) 2건, 통행구분 위반 (중앙선 침범) 1건으로 총 42건의 과태료를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납부한 과태료만 계산해도 5년간 173만원에 이른다.

후보자의 과태료 납부 사유를 살피면 가장 많은 위반내역은 ‘교통 신호 위반’으로, 그간 추 후보자는 서울 서초구부터 대구 달성군까지 전국 각지에서 교통신호를 무시해 온 것으로 들어났다. 나아가 후보자는 지난 2021년,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 옥포읍 횡단보도에서 중앙선을 침범해 과태료를 납부하기도 하였다.

지금까지 추 후보자는 2선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대외적으로는 어린이보호구역내 안전운전 의무 강화 법안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등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을 표명해 왔으나, 실상 교통법규는 상습적으로 무시해 모순적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이와 관련해 정일영 의원은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한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수천명 수준이다. 그런데,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으로 재직한 기간 중 후보자가 상습적으로 교통법규를 42회나 위반했다는 것은 후보자의 공직가 윤리나 자질에 대한 합리적 의구심을 불러일으킨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 의원은 “특히 스쿨존 내 속도위반, 횡단보도 중앙선 침범은 인명사고를 초래하는 중대한 법 위반이다. 이러한 후보자의 위법 행위에 대해 ‘바쁜 스케줄’을을 핑계되는 것은 납득할수 없는 일”이라며, “이번 인사청문회를 계기로 추 후보자가 공직자로서의 책무를 보다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하였다.

종합지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코리아뉴스(등록번호:강서라00189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