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벤처투자 금액 7.7조...충북 등 지방은 소외
신규벤처투자 금액 7.7조...충북 등 지방은 소외
정우택 의원 “균형잡힌 벤처·스타트업 투자 생태계 마련 시급”
  • 오영학 기자 ohyh1952@naver.com
  • 승인 2022.05.10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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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오영학 기자] 벤처 인프라 지방 소외 현상이 갈수록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우택 의원 ⓒ대한뉴스
정우택 의원 ⓒ대한뉴스

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위원회 정우택 의원(국민의힘, 청주 상당구)이 중소기업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지역별 신규벤처투자 현황’에 따르면, 수도권 벤처투자 비중은 ‘17년 75.7%, ’18년 73.9%, ’19년도 71.8%, ‘20년도 72.0%에 이어 지난해에는 75.1%로 수도권에 신규 벤처투자가 집중되었다. 지난해 신규 벤처투자금 7.7조라는 양적 성장에 불구하고, 상당 금액(5조8천억원)이 수도권으로 흘러간 셈이다.

특히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충북지역 벤처투자 금액 비중은 1.8%, 1.1%, 1.1%에 이어 지난해는 0.8%(608억원)로 두배 이상 감소하면서, 지역의 벤처·스마트기업 투자 인프라 조성이 시급한 상황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벤처투자 여건이 열악한 지역으로는 전북(0.9%), 대구(0.8%), 광주(0.7%), 강원(0.8%), 충북(0.8%), 경남(0.6%) 전남(0.6%), 제주(0.5%), 울산(0.5%), 세종(0.4%) 순이다.

정우택 의원은 “지난해 신규 벤처투자금액이 2017년 보다 3배 이상 증가했지만, 그 혜택은 수도권이 가져간 셈이다”며 “충북 벤처기업과 지역 인재를 집중 육성하고, 지역 투자 펀드 조성을 확대하는 등 지방이 소외되지 않는 균형잡힌 벤처·스타트업 투자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 의원은 11일 오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후보자의 자질과 정책에 대한 검증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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