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 환경보건학과, “멍때리기로 힐링해요”
충남도립대 환경보건학과, “멍때리기로 힐링해요”
코로나19로 지친 재학생 몸과 마음에 쉼표…대회 우승자 김보우 학생 -
  • 김새롬 기자 dhns@naver.com
  • 승인 2022.05.11 2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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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새롬 기자]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가 가장 독특하고 황당한 대회로 꼽히는 ‘멍때리기 콘테스트’를 개최해 이목을 끌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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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립대 환경보건학과(학과장 백경렬)는 10일 대학 캠퍼스 야외 공연장에서 재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멍때리기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이번 멍때리기 콘테스트는 코로나19로 지친 재학생의 몸과 마음을 위로하고, 정부 거리두기 완화 정책에 발맞춰 새로운 시작을 함께 준비하자는 취지로 준비됐다.

대회 운영 방식은 말 그대로 가장 오래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이 승자가 된다. 휴대전화를 확인하거나 조는 등 ‘멍때리기’에 실패하면 탈락한다.

구체적으로 1단계 단체전에서 최종 8인을 선별하고, 2단계에서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종 우승자를 가려냈다.

최종 우승자는 환경보건학과 김보우 학생이 거머쥐었다.

김보우 학생은 2시간가량 안정적인 멍때리기 상태를 유지하며, 상금과 함께 상패를 받는 영예를 안았다.

2등에는 문병조 학생이, 3등은 김채연 학생이 차지했다.

김용찬 총장은 “멍때리기 콘테스트를 통해 재학생 단합력 증진과 함께 학교 활동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재학생들의 열정의 단면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강조했다.

한편 ‘멍때리기 콘테스트’는 2022학년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환경보건학과에서 신규 기획한 ‘나데너데우데’(나를위한 데이, 너를 위한 데이, 우리를 위한 데이) 프로그램 중 ‘나를 위한 데이’ 첫 번째 행사이다.

이 대회를 기획한 백경렬 학과장은 “학생들의 경쟁이 아닌 휴식에 집중할 수 있도록 콘테스트를 운영하겠다”며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재학생 사기 증진과 우수 환경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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