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대북특사에 문재인 전 대통령도 고려해야
태영호 “대북특사에 문재인 전 대통령도 고려해야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태영호 의원 질의
  • 임병동 기자 worldcom09@daum.net
  • 승인 2022.05.1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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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임병동 기자] 오늘 12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권영세 통일부 장관 인사청문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은 권 후보자에게‘대북특사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도 고려해야 한다’에 관련한 주제로 질의하였다.

태영호 의원 ⓒ대한뉴스
태영호 의원 ⓒ대한뉴스

태영호 의원은“오늘 후보자님께서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은 기본적으로 이어달리기가 돼야 한다”며“Anything but 문재인처럼 전 정부의 것을 완전히 무시하고 새롭게 하는 것은 별로 좋지 않다고 했다”고 권영세 장관 후보자의 말을 언급하며 질의를 시작했다.

태 의원은“ (후보자께서) 북한에 대통령 특사 파견하는 방안도 고려해본다고 하셨다”며“대단히 좋은 말씀들 해주셨다”고 권 후보자의 의견에 동의하였다.

태영호 의원은“국제적으로 보면 퇴임한 전직 총리나 수반, 대통령 등 원로들을 현 정부가 잘 활용해서 기후변화나 중동문제 등에 특사 보내거나, 특히 미국 같은 경우는 클린턴이나 카터 등 전직 대통령들이 북한을 방문해서 핵 위기 중재하고 억류된 자국민을 데려오고 하는 등 일정한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근데 한국은 아쉬운 것이 역대 대통령들 말로가 좋지 않았다”며“정권을 잡으면‘Anything but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로 정책이 진행되었고 김대중도 노벨상까지 수여 받았기 때문에 남북관계에서 응당한 역할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는데, 대북송금 사건 등이 터지면서 역할을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태 의원은 질의를 이어가며“지금 우리나라에서 보면 북한과의 비밀접촉, 북한방문 등을 수행하는 사람은 바로 대통령 최측근이란 관행이 이어졌다”며“윤석열 정부는 이런 관행 벗어나서 전직 대통령이나 반기문 사무총장 등 원로들이 남북관계에서 일정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우리도 선진국 정치문화 따라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태영호 의원은“단도직입적으로 하나만 물어보겠다”며“이어달리기한다는 의미에서 김정은과 그래도 제일 많이 만난 문재인 대통령 같은 분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대북특사 역할 맡기실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고 질의하였다.

이에 권영세 후보자는“제가 혼자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라 확답은 못 드린다”면서도“충분히 검토할만하다”하다고 답했다.

이어 권 후보자는“우리가 사실 자원도 별로 없고 사람이 가장 중요한 나라고 그 사람 중에서 여러 경험을 가진 분들을 계속해서 나라를 위해 봉사할 기회 제공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며“남북관계에서도 다르지 않고 전직 수반이나 수반급인 반기문 사무총장분들이 남북관계, 북한의 비핵화 문제에서 어떤 역할 할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태영호 의원은“윤 시대에는‘남북관계는 최측근이 한다’라는 이런 오래된 관행을 깨고 문재인 대통령뿐만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 반기문 총장 등 대북특사 선정할 때 현직에 있는 분들은 약간 물러나고 정치 원로 활용하는 새로운 정치문화를 윤 정부에서는 해주셨으면 한다”며“특히 앞으로 대북정책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할 후보자께서 이런 문제를 대통령 집무실에서 논의하고 특사 선정도 범위를 넓혀서 해주시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이에 권 후보자는“우선 제가 임명이 되더라도, 너무 앞장서서 생각은 안하겠다”고 말하며“고려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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