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병 한국군 즉각 철수를 촉구한다!
해외파병 한국군 즉각 철수를 촉구한다!
  • 대한뉴스
  • 승인 2007.02.28 11: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결국 우려하던 일이 터지고 말았다. 어제(27일) 아프가니스탄에서 다산부대 윤장호 병장이 폭탄테러로 희생되었다. 이는 베트남전 이후 처음으로 군사적 공격에 의해 해외파병 한국군이 사망한 중대한 사건이다. 한국사회당은 윤장호 병장의 죽음은 물론 이 날 테러로 인해 희생된 모든 이들에 대해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하며, 명복을 빈다.

한국사회당은 무고한 희생자를 낳은 테러행위 자체도 강력히 규탄하지만 아프가니스탄 파병을 결정한 정부와 정치권 또한 윤 병장의 죽음에 분명한 책임이 있다고 본다. 정부와 정치권은 지난해 연말 아프가니스탄은 물론 이라크, 레바논 파병연장 및 파병을 양심적 평화세력의 외침을 외면한 채 국회 본회의에서 기어이 통과시켰다.

아프가니스탄 파병이 공병ㆍ의료 등 인도적 지원이 주목적이었다고 하더라도 이것이 미국의 대테러 전쟁 지원 명목이라는 성격 자체를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전투병이냐 비전투병이냐는 미국의 침략전쟁에 동참한 동맹군으로서의 규정 앞에 아무런 의미를 지니지 못한다는 것이 이번 사건을 통해 비극적으로 증명되었다.


이 땅 평화세력의 힘이 좀 더 컸었더라면, 좀 더 힘차게 철군 및 파병반대 운동을 전개했더라면 무고한 희생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안타까움이 크고, 한국사회당 또한 그 책임감을 느낀다. 한국사회당은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등지에 파병된 한국군의 즉각 철수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 올해 7월 경으로 예정된 레바논 파병 또한 반드시 철회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김남규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