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원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는 20일(금) 민생회복 패스트 트랙 공약(이하 민트) 4호로“서울유전”을 발표했다. 서울유전이란 폐플라스틱과, 비닐에서 고열 혹은 저열분해를 통해 석유를 추출하는 기술이다.
송영길 후보는 “서울시에서 배출되는 연간 94.3만톤에 이르고 이 중에서 18.9%만이 재활용 된다”며 “2026년 수도권매립지 매립금지에 앞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자원순환 체제를 구축하지 않으면 서울시는 심각한 쓰레기 대란에 휩싸일 것이다”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이에 자신이 시장에 당선되면 서울시 25개 지자체에 4년에 걸쳐 석유를 추출하는 친환경, 무공해 재생센터를 설치하고 연간 20만톤 즉 배출량의 21%에 해당하는 폐플라스틱과 비닐을 처리하여 연 40만리터의 석유를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생산된 석유는 다시 플라스틱의 원료로 사용하거나 정유사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현재의 방식으로 재활용되는 폐플라스틱, 비닐을 최대 30%까지 끌어 올려, 총 50% 이상이 재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영길 후보는 또한 자신이 당대표 시절 국회 연설에서 최초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40%를 강력하게 주장하였고 탄소중립 생태도시 서울은 자신의 일관되고 확고한 신념이라 전제하며 “이 신념을 관철시키기 위한 제 1 정책으로 폐플라스틱, 비닐에서 석유를 추출하는 ‘서울유전’선택했다“ 고 밝혔다.
한편 송영길 후보는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에 필요한 관련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시의회와 협의하여 조례제정 등의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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