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류재단의 한국학 세계화의 야심작
국제교류재단의 한국학 세계화의 야심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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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8.10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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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임성준)은 KBS미디어(주)와 공동으로 KBS의 ‘역사스페셜’ 시리즈 100여편 중 전문가 자문을 통해 ‘고구려 비밀의 문, 광개토대왕비(3편)’, ‘이순신, 영웅의 선택, 급류 앞에 서다(14편)’ 등 20편을 엄선하여 영문판으로 제작했다.

10일 재단측에 따르면, 최근 10여년간 해외 주요 대학에 개설된 한국학 관련 강좌는 32개국 152개처(1990년)에서 62개국 735개처(2006년)로 대폭 증가하였으나 실제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양질의 한국학 관련 영문 자료(도서 / 영상자료)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는 것.

재단은 이번에 제작한 ‘역사스페셜’ 영문판(영문자막)을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등 영어권 국가 대학에 제공하여 전 세계 주요 대학들의 한국학 강좌 (한국역사, 한국사회․문화, 한국어번역 강좌 등)에서 주․부교재로 사용케 할 예정이다.

특히, 영문번역 최종 감수자로 참여한 캠브리지대 Michael Shin 교수(한국역사학)는 “예전에 방영된 KBS 역사스페셜 ‘고인돌’ 편(영문 자막)을 수업에 활용한 결과 한국 고대사에 대한 이해 제고 및 한국어 번역관련 수업에 큰 도움이 된바 있다”고 밝혔다.

국제부 이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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