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사라진 후보 현수막… 태영호 “있을 수 없는 일”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사라진 후보 현수막… 태영호 “있을 수 없는 일”
태영호 "강남에서 현수막이 사라진 건 처음… 철저히 수사해야"
  • 오영학 기자 ohyh1952@naver.com
  • 승인 2022.05.27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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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오영학 기자] 국민의힘 태영호(서울 강남갑) 국회의원은 27일 국민의힘 손민기(강남구 다선거구) 구의원 후보의 현수막이 사라진 것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경찰에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태영호 의원 ⓒ대한뉴스
태영호 의원 ⓒ대한뉴스

태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사라진 손 후보의 현수막을 새로 설치했다. 태 의원은 하얀 안전모를 쓰고 사다리에 직접 올라 새로운 현수막을 걸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손 후보의 현수막은 지난 20일 역삼역 6번 출구 앞 사거리에 게첩됐다. 이후 지난 23일에는 정순균 더불어민주당 강남구청장 후보의 현수막이 손 후보의 현수막 위에 걸렸다. 그런데 지난 23~24일 사이에 손 후보의 현수막이 사라져 해당 장소에는 정 후보의 현수막만 걸려있었다. 해당 지역에는 CCTV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현재로선 구체적인 정황 파악이 어려운 상태다.

태 의원은 이러한 소식을 전날 접수받았고, 다음날 손 후보와 함께 곧바로 현장으로 가 현수막을 새로 걸었다. 갔다. 이후 역삼지구대를 방문해 경찰 관계자로부터 사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다.

태 의원은 “선거가 막바지라 과열되는 시기이지만, 제가 알기로 선거기간에 현수막을 떼가는 일은 처음”이라며 “이는 특히 엄중한 범죄인 만큼 각별한 관심을 갖고 조속한 시일에 조사를 마무리 지어달라”고 말했다.

손 후보는 “이번에 처음 출마하는 정치신인으로서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굉장히 유감스럽다”며 “경찰분들께서 도와주셔서 조속히 사건이 처리되고 오는 1일 건전한 선거로 마무리 됐으면 희망한다”고 했다.

이에 경찰은 “저희도 이번 사안에 대해 심각하게 보고 있다. 특별히 관심을 갖고 열심히 수사할 것”이라고 답했다. 경찰은 현수막 끈 절단 등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태 의원은 또 역삼역 대로변 사거리에 CCTV가 부족해 시민들의 안전이 우려된다고 했다. 태 의원은 “골목길도 아니고 대도로변 지하철 출구에 CCTV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았다. 혹시나 범죄가 발생해도 현재로서는 확인이 힘든 상태”라며 “시민 안전문제와도 직결된 만큼 빨리 바로잡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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