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들 가는 인천시장과 오는 시장에 대해 말말말 충언
인천시민들 가는 인천시장과 오는 시장에 대해 말말말 충언
박남춘 시장님 수고하셨어요... ‘아쉬운 이별 응원’
국힘 인천 7곳 승리...실제 강화군까지 8곳...진보 2곳
  • 김양훈 기자 dpffhgla111@hanmail.net
  • 승인 2022.06.0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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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자 [자료=선거 홍보물 사진]ⓒ대한뉴스
박남춘 인천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자 [자료=선거 홍보물 사진]ⓒ대한뉴스

[대한뉴스=김양훈 선임기자] 전국 6·1지선은 보수의 승리로 끝났다. 진보의 무리한 공천으로 인해 민심의 결과는 극명하게 갈렸다.

인천은 이번 전국지방선거에서 이슈를 불러온 핵심의 도시로 떠올랐는데 그 중심에는 이재명 상임고문(계양을 보궐 국회의원 당선자)의 연고가 없는 등장이다. 원성과 응원에 충돌로 희비가 갈렸다. 민주당 참패라는 혹독한 결과를 안겨주었다.

6대 유정복 전 시장은 국민의힘 8대 인천시장으로 다시 복귀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유 후보는 2일 오전 1111100% 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51.76%(634250)44.55%(545885)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와 7.21p 차로 당선이 확정됐다.

이재명 등장은 자신의 지역구에서 살아는 남았지만 상처뿐인 영광이다. 37.7%로 광주의 저조한 투표율을 보면 국민은 이 대선후보의 선거총괄을 원하지 않았다는 것이 중론이다.

또 계양구를 떠난 송영길 서울시장후보와의 품앗이 공천이란 여론은 송 후보의 이탈로 인천 표심에 영향을 주었다고 분석하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자 후보공약으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제물포 르네상스 정책과 인천의 100조 시대를 위한 뉴홍콩시티 조성사업과 바이오·자동차·로봇·항공·수소·IT·물류·관광 등 미래산업 육성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인천발KTX 조기개통·경인고속도로와 경인전철 지하화·GTX-B, GTX-D Y, GTX-E, 인천3호선 순환형 등 철도망 신설, 부평연안부두 트램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 구축사업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이지만 서민경제 활성화가 우선이라고 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후보들은 엇비슷한 공약들을 쏟아냈는데 실현이 불가능한 내용도 있다. 지방후보공약으로는 맞지 않아 막던진 공약들이 허다해 논란이 일었다.

인천은 보수가 7곳으로 실제 유천호 강화군수까지 합치면 8곳이다. 보수 유정복 인천시장의 승리로 자평하고 있지만 윤석열 바람이 불었다는 것이 중론이다.

국힘 유 후보 지방정부는 인천에서 기초단체장들이 유 강화군수까지 8석이나 당선된 만큼 시 행정을 펼치는데 있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는 반면, 앞으로 약속된 공약을 지키기 위해 인천시민의 눈높이를 충족할지 유정복 지방정부의 시험대가 되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7대 벌여놓은 사업이 많아 어떤 전략을 쓸지 궁금하다.

이번 지선에서 인천시장으로 나와 컷오프를 당한 국힘 심재돈 예비후보의 100조원 시대의 일부 공약과 맞물린 점도 일맥상통하다.

유정복 지방정부가 들어서면 심재돈 선대위원장의 정무부시장 발탁이 있을지 벌써 물망에 오르고 있어 정무감각은 어떠할지도 관심사다.

유 캠프 선대위 활동과 인천시장 첫 출마치고는 신인으로 존재감을 크게 알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6개월 후 총선의 행보 또한 인천정가의 2라운드 지방정부 '중간평가'로 판단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야 현 지지율 추세 변동도 주목되고 있다.

유정복 지방정부의 우려감도 있다. 그간 유 당선자는 선거를 치루며 낙선 등 바닥민심은 냉혹했다. 다시 인천광역시장으로 입성했는데민심의 소리를 잘 듣는 시장이 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유 후보에 대해 남의 말을 잘 경청하고 말을 아끼라는 불만의 소리도 있다. 경청보다 자신의 주장이 너무 강했던 것은 사실이다. 유 당선자는 그간 꽃길만 걷다가 정치적 아픈 기억들을 수차례 경험했다.

정치생명은 끝났다. 측근들이 다 떨어져 나갔다. 무성한 말들은 위기였다. 이번 선거과정에서도 후보들 캠프에서 나왔던 지적은 자신의 주장이 너무 강하고 이기주의가 남다르다 일침은 배려의 정치를 해주길 바란다는 의견으로 들어주길 바라고 있다.

특히 변하지 않은 성정에 대해 지방정부까지 이어가지 않길 바라고 있다. 지방자치는 소통을 중요시해야 하는데 첫째도 둘째도 소통을 통해 지방정부를 이끌어야 한다는 것, 과거 인사 불통은 인천시민의 삶과 직결되기 때문에 탕평책을 쓰는 시장이 되길 원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여러 사업플랜을 강조하고 있는데, 시민들은 인천재정이 녹녹치 않다는 것이다. 윤석열 정부가 인천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반영될 것인지와 정부기관 등을 상대하며 정무감각이 뛰어난 인물을 배치하라는 것이다. 다수당 야당과 협치를 통한 균형감각을 가지라고 한다.

박남춘 인천시장 낙선을 두고는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지지자들과 시민들의 아쉬운 반응인데, 정당의 경쟁자를 떠나 소통을 중시했던 인천시장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또 인천e음 등 생활경제 활성화를 시킨 업적은 평가 받을 일이라고 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6월말까지 근무를 끝으로 자연인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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