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틀 투 보틀(Bottle to Bottle) 실현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보틀 투 보틀(Bottle to Bottle) 실현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1회용 컵보증금제 시행 유예한 정부 준비와 결정에 대한 비판 커
  • 김원태 기자 kwt0516@naver.com
  • 승인 2022.06.2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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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원태 기자] 21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보틀 투 보틀(Bottle to Bottle)’ 실현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이수진 국회의원과 도모도모, 알맹상점,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정치하는엄마들, 제로웨이스트홈, 쓰레기덕질, 쓰레기를 줍는 사람들, 컵가디언즈, Reloop이 공동주최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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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에는 이번 토론회를 공동주최한 이수진 의원과 정치하는엄마들 장하나 사무국장을 비롯해 발제와 토론을 맡은 시민사회·국회·정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보틀 투 보틀 실현을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경민 국회 입법조사처 조사관은 보증금제도 현황과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제시하며 국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클라리사 모로스키 Reloop CEO는 자원순환보증금제도의 국제 동향을 소개하며 보증금 제도의 성공을 위한 조건을 제안했다. 세 번째 발제자인 손세라 제로웨이스트홈 운영자는 국내 페트병의 낮은 재활용 현황을 보여주며 보틀 투 보틀을 통한 순환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발제에 이어 정부 유관기관과 시민사회 관계자의 토론이 이어졌다.

김영훈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 실장은 1회용 컵보증금제 준비상황과 소매점의 추가적인 노동력과 비용 투입 등 문제점을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고, 박현지 쓰레기를 줍는 사람들 리더는 정부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교육을 적극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금숙 쓰레기덕질 활동가는 플라스틱 처리비 인상, 탄소세 등 실효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이수진 의원(비례)은 “일회용 플라스틱에 대한 사용규제를 강화하는 것과 함께 플라스틱 생산, 사용, 폐기의 전 주기에 대해 자원순환을 촉진해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을 줄여야 한다”며 “현 정부 들어 정책 방향이 흔들려 우려가 크지만, 보틀 투 보틀을 통해 일회용 플라스틱의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의 실효성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시민사회와 함께 법과 정책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1회용 컵보증금제도 시행을 갑작스럽게 유예한 정부의 준비와 결정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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