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기스칸, 잠든 한국 깨울 수 있을까”
“징기스칸, 잠든 한국 깨울 수 있을까”
김형오 국회의장, 국가 근본체계 바꿔 부족장 정치시대 마감 촉구
  • 대한뉴스
  • 승인 2009.08.1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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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치는 과거 징기스칸 이전 몽골의 부족장 시대와 같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한국 사회가 부족장 식의 투쟁방식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본질적인 정치의 변화와 국가의 근본 틀을 어떻게 바꾸느냐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17일(월) 전했다.


징기스칸이 근원적인 정치개혁을 통해 과거 수백 개의 몽골 부족들의 백여 년에 걸친 전쟁과 약탈, 보복의 긴 악순환을 끊음으로써 몽골을 세계 최대 강국으로 건설한 것을 두고 한 말이다.


국회대변인실에 따르면 김 의장은 이명박 대통령이 지역감정 타파를 위한 선거제도 개혁을 언급했지만 근본적으로 국가의 근본체계를 바꿀 것을 강조했다. 또 국가의 근본체계를 바꾼 후 경중완급을 따져서 정치개혁을 논의해 나가는 것이 순서라고 말했다.


한편, 정기국회 전에 법적으로 작년도 결산 심의를 끝내게 돼 있고 이어 9월부터는 정기국회가 시작돼 이러한 사항들을 논의하기 위한 여야간의 협의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김 의장은 촉구했다.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기 위한 대통령직속의 사회통합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국민통합문제를 큰 틀에서 협의하기 위해서는 여야국가통합, 국민화해 등을 국회에서도 논의하고 다룰 수 있는 기구를 생각해 봐야 한다고 했다.


최근 김영삼 前 대통령이 김대중 前 대통령이 입원해 있는 병실을 방문하면서 YS와 DJ간의 역사적인 화해가 이뤄졌고 또 남북관계에 있어서도 북한에 억류돼 있던 유성진씨가 풀려나고 대북 사업도 다시 재개 되는 등 화해 무드로 받아들일 수 있는 청신호들이 잇달아 켜지고 있다. 남북관계가 전환국면을 맞이하고 있는 지금, 정치권은 어떤 해답을 내놓을까.


백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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