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관광청에서는 '2009 타이완 방문의 해' 활동의 일환으로 6월 1일부터 세계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타이완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새롭고 경제적인 세계 최고의 여행 일정을 뽑는 '세계 최고의 여행'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1차로 인터넷 투표와 관광청의 일정 심사를 통해 선발된 전 세계 50팀에게 7월11일부터 8월 30일 사이에 3박 4일 동안 타이완을 여행하도록 상금(35,000 NTD / \1,200,000 상당)을 증정하고, 2차적으로 여행을 마친 후 각 팀들이 작성한 블로그 포스트와 UCC, 일정 등을 다시 평가해 10월 1일부터 31일까지의 네티즌 추천 점수를 합쳐 최종 우승팀 1팀에게 1,000,000 NTD (\35,000,000)의 상금을 지급한다.
<사진은 천 페이천 타이완관광청 서울사무소 소장(가운데)과 참가자들>
1차 이벤트 기간 동안 전세계 각국 43개 지역에서 총 1,123팀이 참가했으며 이벤트페이지 총 방문자 수는 1,322,071명, 총 투표자 수는 1,001,512명으로 이번 행사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1차 심사를 통해 선발된 50팀 중 한국인 참가자도 2팀이 뽑혀 8월 20일, 21일 각각 타이완으로의 출국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타이완관광청 서울사무소는 총 3천 5백만 원의 상금을 획득할 최종 한 팀이 한국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8월 17일 오후 5시 관광청사무소 내에서 조촐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2인 1조로 구성된 2팀은 각각 'gogotaiwan(조윤주, 강현희)', ‘痞子英雄在墾丁,天氣晴' (심영숙, 이옥경)'이라는 팀 명을 갖고 있으며 서로 경쟁관계이기는 하나, 한국을 대표해 이벤트에 참가하는 만큼 함께 정보도 교류하고 격려도 하며 이번 이벤트의 성공적인 결과를 다짐했다.
타이완관광청 서울사무소 천페이천 소장은 "이번 글로벌 프로젝트는 세계적으로 중요한 정보제공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는 블로그를 통해 타이완 여행정보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계획된 만큼 IT산업이 강하고 블로그, UCC 문화가 크게 발달한 한국에서 우승팀이 나올 가능성이 적지 않다" 며 "네티즌 추천점수가 중요하니 많은 네티즌 여러분들의 지지를 부탁 드린다" 고 한국인 선발팀의 활약과 건승을 기대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번 이벤트의 최종우승팀은 11월 15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백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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