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원전 생태계 복원을 위한 중소기업 R&D 지원 본격 착수
중기부, 원전 생태계 복원을 위한 중소기업 R&D 지원 본격 착수
원전 중소기업 R&D 추진계획 논의, 기술혁신 연구반 가동
  • 김남규 기자 dkorea777@daum.net
  • 승인 2022.07.1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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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남규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이하 중기부)는 7월 12일(화), 서울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원전분야 공공기관, 대기업, 중소기업 관계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전 중소기업 기술혁신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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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 6월 22일(수) 발표한 「원전 중소기업 지원방안(6.22)」의 후속조치로서, 원전 중소기업 R&D 추진계획을 산업계와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먼저, 한국원자력산업협회의 ‘원자력산업 실태조사’ 발표를 통해 기자재 공급 중소기업들이 부족한 상황을 공유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각각의 애로를 두루 청취했다.

중기부는 원전 생태계를 시급히 복원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대기업‧중소기업 모두의 협력이 절실하다는 점을 인식하고,①생태계 복원, ②미래 경쟁력 확보, ③상생협력 강화를 기본방향으로 하는 「원전 중소기업 R&D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8월에는 생태계 복원이 시급한 분야를 선별해 215억원 규모의 사업공고를 추진할 계획이며‘27년까지 약 1,500억원 규모의 중장기 계획을 연말까지 수립하고 이를 토대로 ’23년부터는 원전특화 R&D를 신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 실행을 위해 원전분야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원전 중소기업 기술혁신 연구반(이하 연구반)’을 발족하고, 2단계에 걸쳐 올해 연말까지 운영한다.

1단계는 8월 사업공고에 앞서 지원대상 기술분야와 품목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2단계는 12월까지 중장기 기술개발 로드맵(’23~‘27) 등 체계적 지원방안을 중기부에 제시함으로써 활동을 종료할 계획이다.

상생협력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한수원은 중기부와 공동으로 원자로 검사장비 등 중소기업 협력사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공동투자형 기술개발 투자기금을 ‘24년까지 72억원(매년 24억원)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그 외에도 중기부와 수요기업간 협력을 위한 협의체 운영 등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중기부 장대교 기술혁신정책관은 “원전 생태계 복원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서는 한수원, 두산 등과 같은 수요기업이 원전 부품 수요 정보를 제공하고, 중기부는 이를 개발·납품할 수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유기적 협력관계가 매우 중요하다”며,“오늘 주신 여러 의견들을 참고하여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이어서 ’원전 중소기업 기술혁신 연구반 1차 회의‘를 개최하고, ①연구반 운영계획(안), ②’22년 중점 지원품목 도출 방안(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염학기 연구반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원전산업 생태계 시장환경에서 중소기업들이 독자적 기술개발로는 지속적인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거나 안정적 유지가 어려운 상황이다”며,

“앞으로 연구반은 중소기업 기술개발이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보일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기부 장대교 기술혁신정책관은 “중기부는 연구반 활동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중소기업들이 튼튼한 원전 생태계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기업의 수요가 중소기업의 판로로 연결되는 R&D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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