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호 칼럼] 제천시, 경제 심각한 상태
[김병호 칼럼] 제천시, 경제 심각한 상태
  • 김병호 기자 kbh6007@hanmail.net
  • 승인 2022.08.0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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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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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상동읍 위치한 텅스텐 광산 알몬티 대한중석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계약 7510만 달러 중 1281만 8081달러(한화 약 166억 6300만 원), 첫 번째 인출금을 확보했다.”라고 이곳 한 매체가 밝혔다.

7월 마지막 주 중부내륙 최고의 휴양도시 단양군은 피서객 행렬이 절정을 이룬 가운데 관광객 17만 명이 몰렸다고 기염을 토하고 있다. 단양은 본래 팔경인데 구경시장 때문에 일경 더 추가해 단양 구경으로 불린다는 우스갯소리도 요즘 나온다.

그러나 제천시는 폭염과 코로나 창궐 속에 국제음악영화제로 약 32억 지출하게 생겼다. 제천비행장에 국제음악 영화제 개최는 시기상조로 비행장 주변 환경 인프라 조성이 전혀 안 된 졸속 개최지로 사막에 청기와 집 짓는 모습으로 전락해 버릴 수 있다는 우려도 만만치 않다.

물론 도심으로 관람객 유치 등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 이란판단 아래 유치 결정했다고는 하나 영화제 본연 색이 퇴색해 버리는 구조가 형성된다는 것이다. 굳이 비행장으로 행사를 할 것 같으면 무더운 여름을 피해 가을로 일정을 변경하는 지혜도 뒤따라야 하지 않을까.

나무 한 포기 물 한방 울 없는 작열하는 아스팔트 위로 시민들을 몰아넣는 이유가 뭔가, 청풍호반은 영화제에 맞게 여름 낭만과 시원한 강물이라도 존재하지만, 비행장 주변은 고물상과 초등학교, 비산먼지 발생하는 공사현장 배경 외 무엇이 더 존재하나. 자연 공감이 전혀 안 된 곳이다.

위록지마(謂鹿止馬)란 사슴을 보고 말이라 한다. 해바라기 공무원들과 그 주변 모사꾼들이 권력에 붙어서 거짓말을 한다는 것이다. 사실 국제음악 영화제는 사라져야 할 프로젝트다. 충주 무술축제도 막을 내렸는데 깡통 경제 지표를 치닫고 있는 제천시가 무슨 배짱으로 국내 아무도 하지 않는 국제음악영화제에 올인하는 이유가 뭔가.

특정인 몇 사람이 기획했다 해서 시민들은 쪽박을 차도 국제음악영화제 인가, 그 예산으로 폭염에 시름 하는 쪽방촌 어르신들과 농촌에서 일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선풍기라도 한 대씩 사 드리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축제 형 영화제는 삼박자가 맞아야 한다. 당해 도시 경제, 행사출연진(라인업), 행사장 환경, 이 조화를 이룬 후 시행하는 것이 맞다.

예컨대, 록 음악을 좋아하는 시민이라면 롤라팔루자(Lollapalooza) 음악축제를 기억하리라 본다. 매년 여름 미국 시카고에서 다양한 라인업으로 열리는 음악축제 중 대규모 축제에 속하는데, 이런 환경 속이라면 즐길만하지 않는가, 제천시는 허수아비에 비단옷 입힌 것이나 다름없는 형국이다.

또한,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올 포인츠 이스트(All Points East)는 런던 주변 대중적 음악축제인데, 쟁쟁한 라인업은 기본, 친환경 공연이라는 평이며, 런던 중심에 있는 빅토리아공연에서 열리는 축제이다. 누구나 쉽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공연장 위치를 정했고, 대중교통, 자전거, 도보로 올 수 있도록 배려해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안타까운 제천시, 시민들은 심각한 경제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다시 거론하지만, 부가가치 창출될 수 있는 민자유치 기업체를 찾는 것이 급선무다. 단발성 축제는 해결책이 아니라 이런 상황에서 가시적 효과도 기대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는 상태다.

<다음 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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