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정미숙 기자] 공공기관에 청렴윤리경영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는 맞춤형 교육이 국민권익위 주관으로 개최된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국민권익위) 소속 청렴연수원은 8일 공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ESG경영, 청렴 역량 강화를 위한 청렴윤리경영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을 시작으로 올해 10월까지 18회의 교육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렴윤리경영 교육은 공직자들이 반부패 법령을 단순히 준수하는 준법경영을 넘어 ESG경영(환경·사회·거버넌스) 등 조직의 핵심가치를 내재화하고 이를 실천하는 능력을 함양시키는 과정이다.
청렴연수원은 올 상반기에 공기업 등 공직유관단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청렴윤리경영 교육프로그램과 표준강의안을 개발했고, 이를 바탕으로 3개의 맞춤형 청렴윤리교육 과정을 마련했다.
교육과정의 구체적 내용은 ▴기관장을 비롯해 상임임원 등 고위공직자 등이 참여하는 ‘고위직 과정’ ▴교통·안전·개발 및 인사·예산 등 분야별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사업유형별 과정’ ▴윤리경영 및 청렴·감사 업무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청렴윤리경영 담당자 과정’ 등이다.
이번에 실시된 ‘제1기 청렴윤리경영 담당자 과정’은 국민권익위가 관련 교육과정을 마련한 후 최초로 진행된 것으로, 각 기관 청렴윤리경영 담당자 42명이 직접 청렴연수원에 모여 청렴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내용으로는 ▴청렴윤리경영의 개념 및 국내외 동향 등을 설명하는 이론교육 ▴기획재정부의 윤리경영 표준모델 등 관련 제도 안내 ▴국민권익위에서 개발한 청렴윤리경영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K-CP) 에 대한 교육 등 이론교육과 실무교육을 모두 아울렀다.
또한, ▴이론과 실무교육을 통해 배운 내용을 퀴즈 형태로 복습하는 ‘청렴윤리경영 골든벨’ ▴각 기관에 적합한 청렴윤리경영 시스템에 대해 논의하고 구축 방안을 마련하는 토론 교육도 진행됐다.
이 밖에도 청렴연수원은 올해 8월부터 10월까지 3개 과정을 원내 집합교육 형태로 총 18회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지리적·시간적 제약 등으로 청렴연수원 방문이 어려운 공직자들을 위해 ‘찾아가는 청렴윤리경영’ 교육과정을 총 14회 운영해 보다 많은 교육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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