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호 칼럼] 제천시, 3조 원 유치?
[김병호 칼럼] 제천시, 3조 원 유치?
해바라기 공무원 후안무치 행동 도마 위
퇴색된 지역 정치꾼 시정 참여배제 바람직
  • 김병호 기자 kbh6007@hanmail.net
  • 승인 2022.08.13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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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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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취임 한지 달포가 지났는데 계속 3조 원 유치 노래를 하고 있다. 듣는 시민들 식상하겠다. 허구한 날 지역 기자들 인터뷰 응대하면서 3조 원 유치, 파크 골프장유치만 되풀이하며 앵무새 시정을 구사하고 있다. 잘라 말해 파크 골프장 만들어 봐야 ‘해장국’ 밖에 팔리지 않는다.

전 예로 봤을 때 시장 옆에 붙어서 모사하는 해바라기 공무원, 지역 일부 건설업자, 퇴색된 정치꾼, 간신(姦臣)모리배들 득실거리는 지방행정 산실을 만들어서 구태의연하게 퇴색시킨 후 떠나버리는 우를 범하지 말기 바란다.

재론하지만, 제천시는 당신들 전유물이 절대 아니며, 후손들 삶의 터전이자 평생 희, 노, 애, 락 함께 해야 할 숭고한 지역을 농락하는 수 순으로 짓밟으면 안 된다. 권력은 유한하고 시민 권리는 무한한데, 그 알량한 권력을 자신의 ‘입신양명’으로 이용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총선이 1년 10개월 (2024.4.10.)밖에 남지 않았다. 그때 누가 다시 여의도로 갈지 아무도 예측하기 어려운 것, 주변을 살펴보면 의원 재직 시 권력 남용으로 지역에서 개밥에 도토리 신세가 돼 처량한 몰골로 전락한 모습을 시민들은 목도 하고 있다, 선출직은 항상 빛이 있는 곳에 그림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우선이다.

일부 정치꾼들은 자신은 잘난 척 목소리를 높이지만 그 소리를 귀담아 들를 시민들은 아무도 없다. 도둑이 도둑이야! 한들 한심한 메아리로 자신의 귓가에 맴 돌뿐이다. 타인을 욕하고 폄훼하기 전에 자신의 궤적부터 돌아보기 바란다.

민선 7기가 기획하고 추진했던 건축·건설시설물 들을 돌보지 않아 빛이 바래기 시작했고, 그나마 좀 돌아가던 시민들 체감경기도 서서히 식어 가고 있다. 독불장군처럼 군림했던 면도 다소 있지만, 활기찬 제천시 발전에 한 획을 그은 것은 사실이다.

동계올림픽이 끝난 평창 현지를 가보니 폐허로 변한 그 지역 모습을 잊을 수 없다, 인생도 잘나 갈 때 조절 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한데, 평생 잘나 갈 줄 착각하고 목이 뻣뻣한 사람들이 많다. 다시 돌아 볼일 없지만, 그 위정자들 실정 흔적은 비참한 현실로 시민들이 현재 피해를 보고 있다.

석사 출신이면 뭐하고 외교관 출신 이면이면 뭐하나, 현실은 지방행정 묘술과 방법이 필요하며, 그 부분을 모르면서 동문서답만 하고 있다. 문제는 공무원들이 필요 이상 알아서 슬슬 기는 해바라기 공무원들이 존재하는 이상 시 행정 개혁 없이 큰 변화는 기대하기 어렵다.

“50년 쓰던 고기 판에 삼겹살 구우면 새까매진다.”던 노회찬의 ‘불판론’처럼 잠꼬대 같은 소리만 듣고 살아가는 제천시민들이 처량해 보인다. 상황판단 하는 것이 그렇게 어려웠을까, 여권실세가 유세하면서 예산 폭탄 떨어트린다고 하니 거기에 넘어갔나.

지난 10일 제천시장은 기재부 예산실에 앉아 있던데. 중앙인맥 어쩌고저쩌고하더니 말 한마디면 금방 알아서 기는 것 아니었나, 거기 앉아서 3조 원 유치하려고, 입술이 귀에 걸리겠다. 박정희 시대 박태준도 예산 배정 어렵다고 했다. 제천시장 종이명함으로 잠꼬대 같은 소리다.

<다음 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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