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오영학 기자] 용혜인 기본소득당 국회의원이 기본소득당 3기 상임대표로 출마한다. 용혜인 의원은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퇴행에 단호하게 맞서 싸우는 기본소득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용혜인 의원은 윤석열 정부에 “기후위기, 노동위기 등 모두가 위기를 선언하는 이 때에, 이미 수십 년 동안 실패한 이전의 방식으로 퇴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용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주 52시간 노동제, 대기업 감세, 퇴행적 종부세 개편 등의 행보를 언급하며 “이명박, 박근혜 정부가 보여줬던 전형적인 개악”이라고 꼬집었다. 용 의원은 “퇴행하는 보수 정권에 맞서, 반대하는 것에 멈추지 않고 세네 걸음 앞선 대안을 무기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용 의원은 “야당과 시민사회를 아우르는 반윤석열 전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용 의원은 “기본소득당이 가장 명확한 분석과 대안을 토대로 반윤석열 전선을 새롭게 구축하겠다”고 호소했다. 용 의원은 “낡아버린 ‘민주대연합’ 수준을 넘어, 당면한 전환 과제를 중심으로 한 전선을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다. 용 의원은 “기본소득은 윤석열 정부의 실정과 무능에 맞설 강력한 대안”이라며, 기본소득에 동의하는 국민들을 모아내는 정당이 되겠다고 밝혔다.
또한 용 의원은 “기본소득 도입을 열망하는 국민들과 함께하는 전국정당·대중정당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용 의원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후보가 낙선했으니 기본소득은 물 건너간 거 아니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기본소득은 유력 정치인 한두 명에 좌우되지 않는 국민들의 열망”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용 의원은 그간의 의정활동에 “국민 분들의 ‘일당백’, ‘일 잘하는 의원’이라는 평가는 지치지 않고 2년을 뛰게 한 힘”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나아가 용 의원은 “기본소득당의 현실적 조건과 실력에 부족함이 많았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용 의원은 “국민들과 함께 ‘기본소득 정치’의 제2막을 열겠다”며, 당원들과 국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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