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는 8.19(금) 15시, 서울사옥 컨퍼런스홀에서 지속가능연계채권(SLB) 도입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금번 세미나는 지속가능연계채권을 사회책임투자(SRI)채권의 한 유형으로 도입 관리함에 있어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고, 지속가능연계채권의 조기 안착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되었다.
손병두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기존 사회책임투자채권의 한계점*을 보완한 지속가능연계채권이 유럽을 중심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ESG목표만 있으면 적격 프로젝트가 없어도 채권 발행이 가능하고, 외부평가기관이 사전/사후 외부검증을 실시하므로 그린 워싱 우려가 낮아 선호도가 높을 것이라고 기대하며, 거래소도 발행 활성화를 위해 사회책임투자채권 전용 세그먼트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신규상장수수료 및 연부과금을 면제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주제발표 세션에서, 국제자본시장협회(ICMA)는 지속가능연계채권 발행 현황, 필요성 및 지속가능연계채권원칙(SLBP)*을 설명하여 지속가능연계채권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시켜 주었고,외부평가기관인 한국신용평가는 지속가능연계채권 발행 실무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외의 발행 사례를 분석 제시하였을 뿐만 아니라 외부평가방법도 소개하였으며, 한국거래소는 지속가능연계채권의 SRI채권 전용 세그먼트 등록 및 관리 방안을 통해 사전/사후 외부평가서, 투자설명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등 공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연세대학교 환경금융대학원 현석 교수 주재의 패널 토론에서는 전수한 금융위원회 지속가능금융과장, 송영훈 거래소 상무를 비롯해 연구기관, 외부평가기관, 주관회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지속가능연계채권의 외부평가 및 등록관리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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