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정미숙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국민권익위)와 한국부패학회(회장 조재현)는 ‘반부패·청렴 정책의 평가와 새로운 환경변화에 따른 청렴성 제고 방안’을 주제로 26일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제정, 5개년 반부패 종합계획 수립·이행, 부패·공익신고자 보호·보상 강화 등 그간의 반부패·청렴 정책의 추진 성과를 돌이켜 보고, 향후 반부패 정책의 추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민권익위와 한국부패학회는 학술대회를 총 3개의 분과로 구성하고 중장기 반부패 전략, 시민참여, 신고자 보호·보상 등 다양한 반부패 정책에 대해 심층 논의한다.
첫 번째 분과는 ‘반부패·청렴 정책의 성과와 향후 발전방안’을 주제로 구성된다. 이 주제로 김상년 청렴정책총괄과장이 ‘한국 정부의 반부패 중장기 계획의 성과와 향후 전망’을 발표한다.
역대 정부의 중장기 부패방지 계획의 내용과 성과를 평가하고, 새 정부가 추진해야 할 반부패 전략의 방향을 제언한다.
두 번째 분과에서는 ‘지방분권화에 따른 청렴성 확보방안’을 주제로 논의한다. 이 주제로 엄영호 동의대 교수가 ‘주민참여를 통한 지방공기업 청렴도 제고 방안’을 발표한다.
주민참여를 비롯한 조직관리 및 투명성 증진이 지방공기업의 청렴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주민참여의 중요성을 환기한다.
마지막 분과는 ‘청렴 플랫폼 전략과 공익신고자 보호·보상 활성화’를 주제로 이루어진다. 이주희 청주대 교수가 ‘언론제보와 공익신고’를 주제로 발표한다. 언론제보를 통한 공익신고 사례를 분석하고, 공익신고자 보호 강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국민권익위 안성욱 사무처장은 “앞으로도 전통과 전문성을 지닌 한국부패학회와 부패방지정책 총괄기관인 국민권익위가 협력해 우리나라의 청렴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부패학회 조재현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청렴하고 공정한 사회 실현을 위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심도 있고 발전적 논의를 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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