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정 후보자의 위장전입과 처가의 수상한 주택거래?
한기정 후보자의 위장전입과 처가의 수상한 주택거래?
김성주 의원, “한기정 후보자, 처가의 부동산 수수께끼... 철저한 수사 촉구”
  • 김남규 기자 dkorea777@daum.net
  • 승인 2022.09.03 2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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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남규 기자]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한 후보자 가족의 위장 전입과 수상한 부동산 거래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

김성주 의원ⓒ대한뉴스
김성주 의원ⓒ대한뉴스

 

3일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정무위 / 전주시병)은 한 후보자가 거주했던 부동산 등기부등본을 분석한 결과 한 후보자의 장모와 처제가 여러 차례 등장한다며, 이는 후보자 가족의 위장 전입을 넘어 차명재산까지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한 후보자는 가족과 함께 1997년부터 2004년까지 용인시 B 아파트에서 거주한 뒤 성남시 S 아파트로 이사했다.

먼저, 용인시 B 아파트 등기부에 의하면, 한 후보자가 B 아파트에 전세로 거주하는 동안 처제가 후보자의 아파트를 매입했다. 이 당시 처제는 장모가 소유한 같은 B 아파트 다른 호수에 거주 중이었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후보자가 살고 있던 아파트를 처제가 매입하는 과정에서 부동산 실명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거래가 일반적이지 않을뿐 아니라, 후보자도 관련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는 점에서, 후보자나 배우자에 의한 주택 차명 매입이 이뤄졌을 가능성에 대한 후보자의 철저한 소명이 있어야 한다고 짚었다.

또한, 김 의원은 "후보자 가족이 성남시 S 아파트로 이사한 시기에 용인시 B 아파트를 소유한 처제가 갑자기 후보자의 S 아파트에 전입"했고, 이후 처제가 후보자 장모에게 다시 용인시 B 아파트를 매매하는 수상한 사례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서도 "처제에서 장모에게로 다시 매매되는 과정에서 증여세 회피 또는 시세차익을 노린 가족 간 매매가 이뤄졌을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국세청 등 관련 기관의 철저한 수사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마지막으로 한 후보자 배우자의 추가 위장 전입 의혹도 제기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후보자 배우자의 보험 가입 서류 주소는 현재 처제가 소유한 상도동 H 아파트로 기재돼 있으며, 최근까지 배우자 앞으로 우편물이 수취 되고 있다는 자료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는 한 후보자의 장남이 코로나19 격리를 위해 전입했다는 장모의 집이다.

김 의원은 “차명거래에 대한 의혹, 그리고 위장 전입과 처제에서 장모로 매매 되는 가족 간 부동산 거래에 대한 수수께끼를 도저히 풀 수 없다”며, “부동산 실명법 위반과 증여세 회피목적이 의심되는 만큼, 후보자의 적극적인 해명과 관련 기관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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