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광역버스 2차 입석대책’ 관계기관 합동 발표
정부, ‘광역버스 2차 입석대책’ 관계기관 합동 발표
수도권 광역버스 79개 노선, 출퇴근 시간대 운행 횟수 216회 추가 확대
  • 김남규 기자 dkorea777@daum.net
  • 승인 2022.09.05 2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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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남규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이성해, 이하 대광위)는 수도권 국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광역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7월 13일 1차 대책 발표에 이어 9월 5일 ‘광역버스 2차 입석대책’을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와 공동으로 마련하여 발표한다.

원희룡 장관ⓒ대한뉴스
원희룡 장관ⓒ대한뉴스

 

지난 1차 대책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및 유가 상승 등으로 광역버스 이용객이 급증함에 따라, 그동안 코로나-19 등으로 감차하여 운행 중이던 노선의 회복을 중심으로 긴급하게 대책을 마련하였으며,이번 2차 대책은 이용수요가 많은 주요 노선에 대한 맞춤형 공급 확대를 골자로 1차 대책에 포함되지 않은 입석 발생 노선을 다수 포함하여, 승객들이 입석 해소 효과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별로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승객이 많은 경기 남부지역 65개 노선의 출퇴근 운행 횟수를 연말까지 1,896회에서 2,217회로 321회 확대(17%)한다.

수원시에서 서울시로 운행하는 19개 노선 중 14개 노선의 출퇴근 시간 운행 횟수를 551회에서 645회로 94회 확대(17%)한다.

화성시에서 서울시로 운행하는 32개 노선 중 17개 노선의 출퇴근 시간 운행 횟수를 375회에서 468회로 93회 확대(25%)한다.

용인시에서 서울시로 운행하는 33개 노선 중 19개 노선의 출퇴근 시간 운행 횟수를 550회에서 637회로 87회 확대(16%)한다.

성남·하남시에서 서울시로 운행하는 21개 노선 중 4개 노선의 출퇴근 시간 운행 횟수를 121회에서 133회로 12회 확대(10%)한다.

안산·군포·시흥시에서 서울시로 운행하는 16개 노선 중 6개 노선의 출퇴근 시간 운행 횟수를 138회에서 151회로 13회 확대(10%)한다.

김포시에서 서울시로 운행하는 17개 노선 중 5개 노선의 출퇴근 시간 운행 횟수를 161회에서 183회로 22회 확대(14%)한다.

운행 거리가 길고 입석 및 무정차 통과가 잦은 경기 북부지역 26개 노선은 연말까지 출퇴근 운행 횟수를 624회에서 719회로 95회 확대(15%)한다.

고양시에서 서울시로 운행하는 15개 노선 중 7개 노선의 출퇴근 시간 운행 횟수를 218회에서 264회로 46회 확대(21%)한다.

파주시에서 서울시로 운행하는 16개 노선 중 5개 노선의출퇴근 시간 운행 횟수를 78회에서 93회로 15회 확대(19%)한다.

남양주시에서 서울시로 운행하는 29개 노선 중 7개 노선의 출퇴근 시간 운행 횟수를 151회에서 173회로 22회 확대(15%)한다.

의정부·양주·포천시에서 서울시로 운행하는 14개 노선 중 7개 노선의 출퇴근 시간 운행 횟수를 177회에서 189회로 12회 확대(7%)한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입석 문제가 심각했던 인천시 15개 노선의 출퇴근 시간 운행 횟수를 연말까지 230회에서 296회로 66회 확대(29%)한다.

대광위는 광역버스 운행 확대와 더불어 좌석 수가 기존 대비 대폭 확대(45→70석)된 2층 전기버스 26대를 11월까지 도입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20대 이상 추가 도입한다.

이를 통해 입석 문제가 심각한 주요 9개 노선의 출퇴근 시간대 좌석 공급량이 기존 약 12,000석에서 약 2,400석 이상 확대되어, 해당 노선의 입석 문제가 대폭 완화될 전망이다.

대광위는 이러한 광역버스 공급 확대와 더불어 국민들이 버스 정류소에서 장시간 대기하며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마련한다.

모바일 앱(Miri+)을 통해 사전에 좌석을 예약하여 정류소에서 장시간 대기하지 않고 정해진 시간에 바로 탑승할 수 있는 ‘광역버스 좌석 예약제’의 확대 방안을 마련하고,올해 12월부터 사당역·강남역 등 출퇴근 시간대 대기인원이 많은 노선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승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버스를 대기할 수 있도록 ‘광역버스 환승 정류소 개선사업’도 지속 확대한다.

환승 정류소 개선사업을 통해 올해 상반기 경기도 주요 정류소 3개소가 대폭 개선된 바 있으며, 올해 말까지 서울시 주요 정류소 7개소 및 내년까지 5개소가 추가로 개선될 예정이다.

광역버스가 상부 정류소에서 이미 만차인 상태로 도착함에 따라 입석 및 무정차 통과가 빈번한 정류소 승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중간 정류소부터 운행을 시작(중간배차)하는 등 노선 운행 방식을 다양화한다.

이를 위해 ‘광역버스 노선 운행 다양화 지침’을 마련(9월 중)하고,입석 대책을 통해 증차되는 노선을 대상으로 적용 노선을 선정하여 9월 말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대광위는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는 ‘광역버스 입석 대응 협의체’를 구성하여 입석대책 이행상황 및 입석 발생 현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매월 협의회를 개최하여 광역버스 입석 문제에 공동 대응해 나간다.

아울러, 광역버스 운행 확대에 따른 서울시 도심 내 도로 혼잡 상황도 지속 파악하여, 불필요한 노선에 대한 감축 운행 등 도로 혼잡 유발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매일같이 서울로 출퇴근하는 수도권 국민들이 조금이나마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동하실 수 있도록 광역버스 공급량을 대폭 확대하겠다” 면서,“이번 대책으로 입석 문제가 상당폭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나,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국민들이 느끼는 불편함을 꼼꼼히 파악하고, 신속히 해소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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