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9. 5(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살림 빈 나세르 알 아우피(Salim bin Nasser Al Aufi) 오만 에너지광물부 장관*과 에너지 공급망 강화와 우리 기업의 오만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 참여 등 양국 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 장관은 오만은 한국의 제4위 LNG 공급국이며, 한국은 오만의 최대 LNG 수출대상국으로서 상호 협력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고,최근 국제 가스 시장의 불확실성 증대로 LNG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에서 한국과 오만 간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를 당부하였다.
또한, 이 장관은 오만 중부지역 두큼 정유공장 프로젝트와 해수담수화 플랜트 사업 등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 중이라고 하면서,최근 오만에서 추진하고 있는 두큼 석유화학공장 건설, 태양광·풍력 발전 사업, 재생에너지 연계 수소 협력 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우수한 기술력과 풍부한 시공 경험을 갖춘 우리나라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오만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하였다.
아울러, 이 장관은 한국의 재생에너지 보급 경험,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21.2 시행) 및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 수립(’21.11) 등 우리 정부의 정책적 노력을 소개하였다.
이에, 양측은 태양광 등 오만의 풍부한 재생에너지원을 활용한 그린 수소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에 대해 공감하고 긴밀히 공조해 나아가기로 하는 한편,오만의 풍부한 재생에너지 잠재량을 이용한 ①그린 수소 생산, ②해외 수소 공급망 구축 사업, ③수소차 및 연료전지 등 수소 활용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가능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하였다.
한편, 이 장관은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통해 전 세계 공통의 위기에 대한 해결책과 미래 비전을 제시할 계획으로, 2030년 부산에서 만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비전을 나누길 바란다며 오만 정부의 부산 지지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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