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악한 전쟁에 더 이상의 목숨을 바칠 수 없다!
추악한 전쟁에 더 이상의 목숨을 바칠 수 없다!
  • 대한뉴스
  • 승인 2007.03.05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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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7일 아프가니스탄에서 폭탄테러로 사망한 故 윤장호 하사의 영결식이 오늘(5일) 오전 거행되었다. 한국사회당은 다시 한 번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며, 명복을 빈다.

故 윤장호 하사를 베트남전 이후 해외파병중 첫 전사자로 만든 원인은 분명 미국 부시 행정부의 대테러전쟁과 그에 동조한 한국 정부 및 정치권이다. 국방부는 故 윤장호 하사가 “세계평화유지와 국위선양을 위해 임무수행 중 전사”했다고 강변하지만 진실은 그렇지 않다. 미국의 패권을 위한 침략전쟁에 국익을 내세우며 참가한 한국 정부가 한 젊은이를 죽음으로 내몬 것이다.


한편, 미국은 故 윤장호 하사에게 세계평화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외국군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훈장인 ‘동성무공훈장’을 추서했다고 한다. 세계평화라는 말이 오늘날처럼 가벼이 사용된 일은 없을 것이다. 테러를 응징하고 방지한다며, 더 큰 무차별적 군사적 테러를 일으켜 수많은 민간인들까지 학살하는 나라가 세계평화를 운운하는 것이 가당키나 한 일인가.

한국의 보수우익들은 조기철군 주장이 테러에 굴복하는 것이라고 억지 주장을 펴고 있다. 그러나 조기철군은 테러에 굴복하는 것이 아니라 무고한 희생과 더 큰 테러를 막고 평화를 앞당기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추악한 전쟁에 더 이상 우리 젊은이들의 목숨을 바칠 수 없다. 해외파병 한국군은 즉각 철수해야 한다. 국회는 하루빨리 철군결의안을 채택해야 하고, 정부는 당장 철군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한국 사회당 관계자는 밝혔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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