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법관 임용 출신대학‧대형로펌 쏠림현상 심화
최근 5년간 법관 임용 출신대학‧대형로펌 쏠림현상 심화
김승원 의원 “법관이 사회적으로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공정한 판결을 내릴 수 있도록 선발 과정에서 출신‧성별‧경력 등을 균형감 있게 고려해야”
  • 김원태 기자 kwt0516@naver.com
  • 승인 2022.09.30 15: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김원태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승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시갑)이 법원행정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법학전문대학원과 사법연수원을 거쳐 임용된 총 439명의 법관 중 서울대‧고려대‧연세대(SKY) 출신 법관이 275명으로 전체의 62.6%를 차지하고 있었다. 서울대가 147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80명), 연세대(48명)가 뒤를 이었다. 또한 법관을 배출한 39개 대학 중 10명 이상 법관을 배출한 상위 7개 대학 출신이 80% 이상이었다.

김승원 의원 ⓒ대한뉴스
김승원 의원 ⓒ대한뉴스

대형로펌 출신 법관도 증가세로 파악됐다. 최근 5년간 법관 출신 직역 현황에 따르면 변호사 출신 법관은 총 313명으로 전체의 71.3%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중 10명 이상 법관에 임용된 상위 7개 대형로펌 출신 법관이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선전담변호사를 제외하고 김앤장 법률사무소 출신 법관이 41명으로 가장 많았고 태평양(17명), 광장(15명), 바른(14명), 세종(14명), 율촌(13명), 화우(12명)가 뒤를 이었다.

김승원 의원은 “법관은 가치중립적이고 공익에 헌신하는 자세로 사법권을 행사해야 하는데 출신대학 및 대형 로펌 출신 경력법관 임용 현상이 심화된다면 판결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면서 “법관이 사회적으로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공정한 판결을 내릴 수 있도록 선발 과정에서 출신이나 성별, 경력 등도 균형감 있게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종합지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코리아뉴스(등록번호:강서라00189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