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오염사고 5년간 1,437건 발생, 1,768,900리터 오염물질 바다로 흘러가
해양오염사고 5년간 1,437건 발생, 1,768,900리터 오염물질 바다로 흘러가
지역별, 부산 289건, 여수 170건, 목포 121건, 울산 118건, 인천 99건 순
  • 김한주 기자 hj7472@hanmail.net
  • 승인 2022.10.0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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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한주 기자] 부주의로 인한 해양오염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국민의힘 이달곤 의원(창원시 진해구, 농해수위)이 해경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 5월까지 해양오염 사고 건수는 1,437건으로 한 해 평균(’17~’21년 기준) 271건의 해양오염사고가 발생했으며 유출량은 1,768,900리터에 달했다.

이달곤 의원ⓒ대한뉴스
이달곤 의원ⓒ대한뉴스

 

해양오염원은 90%가 기름으로, 폐기물과 유해물질로 인한 오염사고도 매년 발생했다.

지역별 오염사고 현황을 살펴보면 부산이 289건으로 가장 많았고, 여수가 170건, 목포 121건, 울산 118건, 인천 99건 순이었다. 유출량 기준으로 보면 경남 통영이 704,200리터로 가장 많은 기름이 유출되었고 울산(188,400리터), 목포(163,100리터)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경남 통영에서는 2020년 9월 11일 리스폰더호가 통영 매물도 인근에서 기관실 화재로 표류하다, 9월 12일 욕지도 인근에 침몰하여 적재 중인 연료유 등 863,200리터 중 629,100리터가 바다로 유출됐다. 이는 5년간 전체 해양 오염물질의 35.5%에 달하는 양이다.

사고 원인별로는 작업 중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전체의 36.5%(525건)으로 가장 많았고, 좌초 및 침몰 등 해양 사고 30.5%(438건), 파손 24.7%(355건), 고의 6.1%(88건), 미상 2.2%(31건) 순이었다.

오염원별로는 어선이 42.2%(606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기타선(예인선, 준설선) 24.8%, 유조선 10.8% 순이었다.

이달곤 의원은“부주의로 인한 해양오염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관련 종사자의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해경은 지역 및 대상별 오염사고 원인 분석을 바탕으로 해양오염 예방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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