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이상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을)이 17일 전체 국외독립사적지 중점관리 사적지 비율은 전체의 66.4%며, 686개 중점관리 대상 중 418곳이 중국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상민 의원이 국가보훈처로부터 받은 국외독립사적지 현황에 따르면. 전체 사적지 수는 1,032곳으로 그중 중국, 러시아, 미국 순으로 사적지 수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의 국외사적지 483곳 중점관리 지정수는 418곳으로 중국 내 사적지중 86.5%가 중점관리 지정이 되어 있었으며, 미국의 국외사적지 159곳 중 102곳 64.2%, 러시아 국외사적지 123곳 중 50곳 40.7%가 중점관리지정이 되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외사적지란 외국에 소재한 건물 또는 장소 가운데 대한민국과 역사적, 문화적으로 직접적 관련이 있는 것을 뜻하며 2017년 문화재보호법상 국외소재문화재의 법적 정의(문화재보호법 제2조 9항)가 ‘외국에 소재한 문화재로서 대한민국과 역사적, 문화적으로 직접적 관련이 있는 것’으로 개정되면서 관심을 받게 됐다.
이상민 의원은 “국가보훈처가 국외독립사적지를 중점관리로 지정하고 관리하고 있으나 예산은 12억 32백만원에 불과해 인력과 예산이 역부족인 상황이다”며 “국외사적지중에 재외동포와 관련된 사적지가 있는 등 동포사회의 자긍심 고취와 세대 간 유대감 형성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국외독립사적지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독립사적지 보존 관리를 위해 특히 유적지가 가장 많은 중국과의 지속적이고 가시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역사적 의의가 크고 보존 관리 필요성이 높은 사적지를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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