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한민국 기술사업화 대전’개최
‘2022 대한민국 기술사업화 대전’개최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1, 2호 펀드 조성 협약
  • 김남규 기자 dkorea777@daum.net
  • 승인 2022.11.23 2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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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남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이하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민병주, 이하 “KIAT”)는 ’22.11.23(수) 서울 잠실 SKY31 컨벤션에서 「2022 대한민국 기술사업화 대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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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주년을 맞은 대전에는 ‘산업大전환, 기술로 도전하고 사업화로 이루다’라는 슬로건 아래 산업부 장영진 1차관, KIAT 민병주 원장,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김종남 원장, 한양대학교 최경현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 ㈜효성 조현상 부회장, 한국기술사업화협회 김호원 회장 등 산-학-연-관의 혁신 주체들이 모여 사업화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①기업형 벤처캐피탈 펀드 조성 협약 ②사업화 서비스 플랫폼 구축 MOU 등 기존에 없던 새로운 협력 모델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기업형 벤처캐피탈(Coporate Venture Capital, CVC)이 운용할 1,000억원 규모의 펀드 조성을 위한 협약식이 개최되었다.

산업부는 대·중견기업이 주력산업 첨단화와 신산업 창출을 위해 설립한 기업형 벤처캐피탈이 운용하는 펀드 조성을 추진해 왔다. 기업형 벤처캐피탈의 모기업인 대·중견기업이 펀드 결성에 참여하고 피투자기업에 대해 기술, 인력, 판로,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지원해 적극적으로 성장을 돕기 때문에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KIAT는 지난 10월부터 공모를 거쳐 ㈜효성을 비롯한 효성그룹의 계열회사가 투자하고 효성벤처스가 운용하는 펀드, 부산·울산·경남 등 동남권 지역 중소·중견기업이 투자에 참여하고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가 운용하는 펀드 등 2개 펀드를 선정하였다.

효성벤처스 펀드 조성 협약에는 지주회사인 ㈜효성 조현상 부회장, 효성벤처스 김철호 대표, 효성첨단소재 조용수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 펀드에는 ㈜효성, 효성첨단소재, 효성TNC,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등 계열사가 출자해 500억원 이상으로 조성되며, 반도체·이차전지·그린에너지 산업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올해 7월 설립되어 처음으로 펀드를 운용하는 효성벤처스는 선정평가 과정에서 효성그룹의 혁신기업 지원과 신산업 투자 의지를 강조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펀드 조성 협약에는 산업 자동화 전문기업 오토닉스 박용진 대표, 시트 프레임 제조기업 디에스시 조경민 부대표,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최영찬 대표가 참석했다.

이 펀드에는 오토닉스, 디에스시 외에도 조광페인트, 선보유니텍, 유벡 등 동남권 중소·중견기업이 출자해 500억원 이상을 조성하여, 전기·수소·자율자동차, 자율운항 선박, 수소·재생에너지 등 주력산업 첨단화와 스마트 홈, 디지털 헬스케어 등 디지털 전환 분야에 주로 투자한다.

오랫동안 제조업에서 활동해 온 중소·중견기업들이 투자에 참여하고 혁신기업에 투자함으로써, 자동차·조선 등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미래 새로운 먹거리 창출도 기대된다.

전문가 매칭, 투자 유치, 기술거래, 공급망 분석, 기술·연구자 정보 제공 등 민간의 창의적인 사업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구축을 위해 산업부-KIAT-6개 기업이 MOU를 체결했다.

정부R&D 성과 요약 정보, 공공연 보유기술 정보 등을 제공하는 국가기술은행을 민간 사업화 서비스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사업화 과정에서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사업화 서비스 플랫폼은 AI 기반 정보서비스 스타트업인 일루넥스의 박진혁 대표가 올해 초 산업부와 KIAT에 제안해 시작된 프로젝트다.

박 대표는 가입자 수가 20만명, 연 방문자 수 2천만명을 넘는 국가기술은행(NTB)에 스타트업의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탑재할 경우, 조기에 시장안착이 가능하고 단숨에 13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얻을 수 있어 투자 유치에도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산업부와 KIAT는 공공부문이 운영하는 IT시스템을 민간에 개방하고, 공공 데이터와 민간 데이터를 융합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이 프로젝트가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MOU를 체결하는 6개 기업은 플랫폼 참여 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혔거나, 9월부터 진행한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 아이디어를 제출한 곳이다.

앞으로 산업부, KIAT는 사업화 지원 플랫폼에 참여하는 스타트업을 추가 모집하고, 이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기술사업화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기술사업화 공로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 보유기술을 중소기업에 무료 이전한 공로로 한국원자력연료(사장 최익수), 기술이전·거래 공로로 한국특허전략개발(원장 이재우), 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김종남) 등이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업화 기업 투자유치 IR, 우수성과 발표회, 온라인 사업설명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개최되었다.

특히 이번 대전에는 범부처 기술사업화 전략인 제8차 기술이전 사업화 촉진계획의 의견수렴을 위한 온라인 공청회도 진행되었다.

산업부 장영진 1차관은 축사에서 “산업대전환의 시기에 도전적인 기술혁신과 과감한 사업화 투자가 추격을 넘어 초격차를 만드는 근본적 해법”이라고 강조하고, “기업형 벤처캐피탈 펀드 조성, 민간 주도 사업화 서비스 플랫폼 구축 등 산·학·연·관의 협업을 통해 기술혁신과 투자를 촉진하고, 현장 수요를 반영해 범부처 기술사업화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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