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과 평화의 가치를 위해 투쟁하자!
공존과 평화의 가치를 위해 투쟁하자!
  • 대한뉴스
  • 승인 2007.03.0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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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년 3월 8일, 미국 1만 5천여 여성 노동자들이 여성의 선거권과 노동조합 결성의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대대적인 시위를 벌였다. 당시 여성 노동자들은 먼지가 자욱한 현장에서 하루 열 두 시간에서 열 네 시간씩 일해야 했지만 여성이라는 이유로 선거권도, 노동조합 결성의 자유도 가지지 못했다. 역사적인 1908년의 시위를 계기로 여성들은 매년 3월 8일을 ‘세계 여성의 날’로 선정하였다. 오늘은 그로부터 꼭 99년이 지났다.

99년이라는 장구한 세월동안 세계의 여성들은 자신의 권리를 획득하기 위해 치열하게 투쟁하고 있지만 한국 사회에서 ‘여성’이라는 이름표는 아직도 여성들의 삶에 넘어서기 힘든 걸림돌로 버티고 있다.

여성 노동자들의 비정규직화는 더 많은 여성들을 빈곤층으로 내몰고 있으며, 여성들에게 가해지는 일상적인 폭력은 인간으로서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기본적인 권리를 박탈하고 있다. 한국 사회에서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를 획득하기 위한 투쟁은 비단 여성에게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명분 없는 전쟁에 손을 들어 준 한국 정부의 폭력성은 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 얼마 전 우리의 가슴을 울렸던 윤장호 하사의 사망 소식은 인간답게, 그리고 평화롭게 살아가기 위한 우리의 싸움이 계속되어야 함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한국사회당은 서로가 공존하며 평화롭게 살아갈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앞으로 더욱 열심히 투쟁할 것이다. 그릇된 기준으로 자행되는 끊임없는 편 나누기가 아니라 공존과 평화의 가치가 인간의 삶을 더 풍요롭게 바꿀 수 있다고 확신한다.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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