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교통부관광국 ‘라이.써.젼’ 국장이 롯데호텔 37층에서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9일 오후 3시30분 부터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대만관광협회 張學勞 會長, 주한 대만관광청 王仁德 소장도 참석 주위의 눈길을 끌었다.
주한 대만관광청 王仁德 소장(좌)/대만관광협회 張學勞 會長,(우)
대만교통부 관광국에서 33년을 근무한 ‘라이.써.젼’ 국장은 별명이 ‘대만관광의 女軍’으로 불릴 정도로 대만관광업계의 실무형 人才.
‘비록 취임한지는 4개월 밖에 안되었지만, 한-대만간의 관광교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한국은 대만관광에서 매우 중요한 잠재력이 큰 시장입니다’
‘라이.써.젼’국장은 이어 ‘과거에는 중.장년층을 위한 대만관광 프로그램이 많았지만 앞으로는 젊은 세대를 위주로한 관광상품개발과 마케팅에 우선을 두겠다’고 말하면서 ‘특히 한국은 韓流의 주역이 되었던 드라마가 많아 관광홍보나 마케팅에서 여러 가지 좋은 요소를 갖추고 있는 나라’라고 강조했다.
그녀에 따르면, 대만정부는 2002년부터 관광을 국가발전사업의 일환으로 간주, 매년 대만돈 20억원을 투자 관광상품 개발및 이벤트에 투자를 해왔다는 것.
이에따라 대만은 주요 관광지와 타이페이간 고속철도 개통은 물론, 대만의 중부.동부.남부를 잇는 관광네트워크가 개발 되었다.
‘젊은 여성들을 위한 웰빙.미용 관광도 대만 관광의 특색중의 하나입니다. 특히 앞으로는 한국의 젊은 관광객을 위해 대만 곳곳에 한국어로된 여행수첩이나, 안내 카다로그등을 비치해 놓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대만은 골프 매니아들에게 환상의 경험을 맛볼수 있는 장소 이기도 합니다. 우선 거리가 가까워서 오전에 비행기를 타면 오후에 바로 라운딩을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대만입니다’
실제나이 50대 중반의 ‘라이.써.젼’국장은 40대 초반의 동안(童顔).
젊어보이는 비결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그녀는 ‘단지 관광분야가 사람을 젊게 만드는것 같다’며 아마도 여러분야에서 좋은 분들과 활동적인 사람들을 만나다보니 그렇게 된것 같다고 대답했다.
이번 대만 홍보대사로 위촉된 대만의 인기그룹 F4를 데리고 내한한 ‘라이.써.젼’국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대만간 관광교류의 미래를 읽을 수 있었다
취재_이명근 기자/ 사진_고성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