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집배원의 새로운 이름을 지어주세요”
우정사업본부, “집배원의 새로운 이름을 지어주세요”
  • 대한뉴스
  • 승인 2009.09.2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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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배원’의 새로운 이름을 찾는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남궁 민)는 1905년부터 사용하고 있는 ‘집배원’ 명칭을 21세기 지식정보화사회에 걸맞게 참신한 이름으로 바꾸기로 하고 국민을 대상으로 새로운 명칭을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집배원의 명칭은 1884년 우리나라에 근대우편제도가 도입되면서 체전부(遞傳夫), 분전원(分傳員), 우체군(郵遞軍) 등으로 사용되던 것을 1905년 을사조약 체결로 일본에 의해 통신주권이 박탈되면서 사용돼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당시 민간에서는 우체부(郵遞夫), 배달부(配達夫), 체부(遞夫) 등으로 부르기도 했으며, 지금도 일부 쓰여지고 있으나 현재 정확한 명칭은 ‘집배원’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집배원의 명칭에 대해 논란이 있었으며, 집배원들도 ‘집배원’으로 불리는 것에 대해 자긍심과 보람을 갖지 못해 새롭고 친근감 있는 명칭을 바뀌기를 기대해왔다. 이전에도 국민과 직원을 대상으로 3차례(99·2005·2009년)에 걸쳐 명칭 공모를 실시했으나, 적합한 명칭이 공모되지 않아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집배원 명칭 공모가 국민에게 최고의 우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새롭게 달라지고 앞서가고 있는 우체국의 이미지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있다.

남궁 민 본부장은 “무엇보다 집배원들이 직업에 대한 소명감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명칭으로 바뀌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새로운 집배원 명칭은 21세기 지식정보화사회의 사랑의 메신저라는 시대적 감각이 함축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우리 사회에서 가장 성실한 공직자로 꼽히고 있는 집배원은 국민들로부터 많은 사랑과 신뢰를 받고 있으며, 집배원 스스로도 이러한 국민의 찬사에 큰 보람을 느끼며 국민에 봉사하고 있다.

명칭 응모기간은 2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한 달 간이며, 우리나라 국민이면 누구나 우편 또는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www.koreapost.go.kr), 인터넷우체국(www.epost.kr)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응모서 양식에 맞춰 명칭과 명칭의미를 작성하면 된다.

최우수후보작 1명에게는 상패와 상금(100만원)이 주어지며, 우수작 4명에게도 상금(50만원)이 수여된다. 최우수후보작은 집배원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뒤 과반 이상의 지지를 받으면 최종 확정된다. 입상작은 11월 18일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에 발표되며, 개별통지도 이뤄진다.

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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