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호 칼럼] 제천시, ‘파크골프장’ 10개 유치?
[김병호 칼럼] 제천시, ‘파크골프장’ 10개 유치?
10개 3개로 줄어도 임기 내 불투명
고암 골프장 시유지 78% 사유지 22%
재원도 출마 전 기획하지 않고 즉흥적인 듯
  • 김병호 기자 kbh6007@hanmail.net
  • 승인 2023.01.18 17: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병호 논설주간
김병호 논설주간

김창규씨 선거 공약 사업인 파크골프장 10개가 3개로 줄어들었고, 고암동 파크골프장 1차 사업이 2024년부터 토지수용에 들어가 2026년 준공이라고 지역 언론이 16일 자 보도하고 있지만, 7월이 민선 8기 끝나는데 막연하게 2026년 완공 목표는 공신력 떨어지는 소리다.

철저하게 계산된 입막음용 공사로 제천시민들을 우롱한 새빨간 거짓말이다. 10곳이 3곳으로 축소된 사실만으로 거짓말에 대한 입증이 충분하고 지금 굴삭기 불러서 토지 기반공사를 하는 것도 아니고 7만㎡(2만1천평) 규모 조성 사업이 약 3년 걸리는데 10곳 유치는 처음부터 불가능했다.

파크골프장 10개 조성할 땅이 없다. 시유지 78% 사유지 22%인 곳에 조성해도 100억원이 투입된다면, 10곳을 유치할 경우 재원조달은 어떻게 할 것이며 환경영향평가에 몇 개월이 소요될지 의문이다. 만약 그곳 22% 주민들이 토지 수용반대라도 할 경우, 골프장은 강제수용도 어렵고 아예 못 할 수도 있다.

김창규씨는 단순하게 파크골프장 조성만 염두에 둔 것 같은데 필자가 볼 때 큰 실언을 했으며 선거 당락에 급급한 나머지 허언으로 시민들을 교란한 것 같다. 파크골프장뿐만 아니라 3조원 유치, 용두천 개발공사(일방적 취소), 제천무역진흥공사, 4·5공단 조성, 외국, 공기업 3곳 유치, 체류형 관광객 하루 5천명, 의림지 한옥촌이 바뀌어 호텔, 예산 폭탄 등은 어떻게 할 것인가.

시장직 남은 임기 3년 5개월 동안 가능하다고 보나, 중앙인맥 있다면서 그 인맥은 어디로 갔나, 시장 취임 하면서 2022년 7월 인사, 9월 수시인사, 10월 수시인사, 2023년 1월 인사 7개월 지나면서 인사만 총 4번 했으며 정상이라고 보기 어렵다, 이런 방식이면 당해 공무원들 불안해서 마음 놓고 일 할 수 있는 근무 여건은 아니라고 본다.

또한, 4·5공단도 살펴보면, 7만㎡(2만1천평) 규모 파크골프장 조성이 약 3년 걸리는데 4공단 경우 예정부지 81만7천㎡(24.7만평, 파크골프장 3.5배 크기)는 약 4년이 걸린다고 봐야 한다. 이 부분도 불투명하고 5공단 임기 내 조성도 헛소리다. 차선책으로 고암동 파크 골프장 배제하고 그곳에 5공단 조성이 부가가치 창출 면에서 한층 더 높이 평가될 수 있지만, 공단 규모로는 협소하다.

김창규씨는 공약 이행 못 한 부분은 대시민 사과를 해야 한다. ‘시장 한번 해보려고 급한 마음에 헛소리했다’고 자인하고 사과하시라, 지방행정 경험도 없는 사람이 시장을 하면 어떤 패착(敗着)이 오는지 시민들은 두 눈으로 분명하게 봤을 것이며, 텅 비어가는 도심을 바라보니 입만 나불거리는 지방위정자들 한계를 볼 수 있다.

 

※첨언 : 필자의 칼럼에 격려해 주신 시민과 타지역공무원, 논설위원, 후배 기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종합지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코리아뉴스(등록번호:강서라00189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