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항공, 100% 지속가능연료 사용한 보잉 항공기에 대한 시범 운항 성공
에미레이트 항공, 100% 지속가능연료 사용한 보잉 항공기에 대한 시범 운항 성공
GE 에어로스페이스, 보잉, 하니웰, 네스테, 바이런트 등과의 협력을 통해 안전한 SAF 개발
  • 이윤성 기자 dhns9114@naver.com
  • 승인 2023.02.0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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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이윤성 기자] 세계 최대 항공사 에미레이트 항공이 지난 30일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100% 지속가능한 연료(Sustainable Aviation Fuel, SAF)를 사용한 보잉 항공기에 대한 시범 운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 운항에 활용된 항공기는 보잉 777-300ER 항공기로, 두바이 공항에서 출발하여 약 한 시간 동안 운항을 마친 뒤 안전하게 착륙하였다.

ⓒ대한뉴스
ⓒ에미레이트 항공

 

해당 보잉 777-333ER 항공기는 100% SAF을 사용한 GE 엔진이 장착된 첫 여객기로 운행 시 제트연료 대비 탄소배출량을 80% 줄일 수 있다. 이번 시범 운항은 지난 1월에 실시한 지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안전성 및 신뢰성을 다시 한번 점검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앞서 아랍에미리트가 2023년을 ‘지속가능성의 해’로 지정한 바 있어 이번 시범 운행은 더욱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SAF 개발을 위해 GE 에에로스페이스(GE Aerospace), 보잉(Boeing), 허니웰(Honeywell), 네스테(Neste), 바이런트(Virent) 등 다양한 항공우주 및 기술 업체들과 협력했으며, 네스테가 공급한 HEFA-SPK(hydro processed esters and fatty acids and synthetic paraffinic kerosene), 바이런트가 제공한 HDO-SAK(hydro deoxygenated synthetic aromatic kerosene)을 통해 18톤의 연료를 생산했다.

시범 비행한 항공기의 총 2개의 엔진 중 하나는 GE90 엔진을 활용해 SAF로 채웠으며, 나머지 엔진에는 기존 제트연료가 주입되었다. 현재 SAF는 안전상의 이유로 단독 사용이 불가능하지만, 이번 시범 운행이 성공적으로 실행되면서 100% SAF로 운항되는 항공기의 상용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에미레이트 항공 아델 알 레다 최고 운영 책임자(COO)는 “에미레이트 항공은 가장 큰 도전 과제 중 하나인 탄소 발자국 줄이기를 실천하기 위하여 수년 동안 꾸준히 노력해왔으며, 이번 시범 운항의 성공적인 결과는 그 노력을 증명하고 있다”라며 “에미레이트 항공의 시범 운행 성공이 향후 지속가능한 연료 사용이 전 세계적으로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에미레이트 항공은 항공업계의 탄소 발자국 감소를 위해 2003년부터 IATA와 협력하며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운행하고 있는 노선들에 있어 가장 효율적이고, 불필요한 탄소 배출이 적은 항로를 구축하고, 활용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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