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이윤성 기자] 제로 칼로리 과일 맛 탄산음료 시장에서 높은 판매고를 올리며 대체당 시장에서 굳건히 자리매김한 푸드테크 기업 인테이크(INTAKE)가 또 한 번의 혁신을 예고했다.
지난해 슈가로로 단일 브랜드로 연 매출 110억 원을 기록한 인테이크는 올해 첫 신제품으로 ‘슈가로로 클리어 콜라’를 선택, 음료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방침이다. 이 제품은 단순히 설탕과 칼로리를 뺀 제로 콜라의 영역을 넘어 색소, 카페인 등을 전혀 첨가하지 않은 올-프리(All-Free)를 표방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투명한 컬러의 콜라로 선보였다는 점이다. 이는 콜라 특유의 진한 갈색 빛을 내기 위해 사용되는 캐러멜색소가 최종당화산물(AGEs: Advanced Glycation End-products)로, 노화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뿐만 아니라 카페인도 들어있지 않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인테이크는 이러한 무첨가 콘셉트를 극대화하면서도 시판 콜라와 유사한 맛을 내기 위해 수차례의 샘플 개발과 테스트를 거쳐 슈가로로 클리어 콜라를 완성할 수 있었다. 콜라 특유의 짜릿한 탄산감은 물론 상큼한 라임향을 더해 더욱 청량하게 즐길 수 있다.
이번 클리어 콜라는 패키지 디자인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제품 콘셉트에 걸맞게 투명한 콜라와 대비되는 블랙 컬러를 이용해 심플하면서도 깔끔하게 표현했다. 또한 ‘0(제로, Zero)’를 강조하기 위해 ‘콜라(Cola)’의 스펠링에서 영문 ‘O’를 변형한 위트 있는 디자인도 인상적이다.
인테이크 한녹엽 대표는 “최근 몇 년 새 제로 탄산음료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대체당 음료 시장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지기 위해 2023년 첫 신제품으로 슈가로로 클리어 콜라를 야심 차게 선보이게 됐다”며 “올해 역시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그동안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확실하고 차별화된 제로 콘셉트로 탄산음료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테이크의 ‘슈가로로 클리어 콜라’는 인테이크 자사 온라인몰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추후 쿠팡 등 온라인 커머스 채널로 유통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인테이크는 대체 당 식품 브랜드 ‘슈가로로’를 필두로 지난해 연 매출 기준 181억 원을 달성, 대체식품 분야 매출 규모 1위를 자랑하는 푸드테크 기업이다. 설탕의 맛을 그대로 구현해내는 독보적인 대체 당류 포뮬레이션 기술로 탄산음료를 비롯해 가정용 설탕, 스낵류 등 무설탕 저칼로리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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